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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이 창비-문학동네 언급하며 지원 삭감 지시”
게시물ID : humorbest_1365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39
조회수 : 182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11 00:01: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10 15:55:15
특검은 박 대통령이 2015년 초 김상률 당시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에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작과 비평’(창비) ‘문학동네’ 등의 좌파 문예지만 지원하고, 건전 문예지에는 지원을 안 한다. 건전 세력이 불만이 많다”며 지원 정책 수정을 지시했다는 청와대와 문체부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박 대통령의 지시 이후 문체부가 창비, 문학동네 등 해당 출판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줄이고 이들이 출간하는 도서 지원을 축소한 정황도 포착했다. 

 출판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이 출판사들을 문제 삼은 이유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의 책을 출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문학동네는 2014년 10월 소설가 김애란 김연수 박민규 등과 사회과학자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한 ‘눈먼 자들의 국가’를 출간했다. 창비는 2015년 1월 ‘금요일엔 돌아오렴: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을 펴냈다.

 결국 정부 예산으로 우수도서 한 종류당 1000만 원어치씩을 구입해주는 ‘세종도서’ 선정에서 두 출판사는 피해를 봤다. 2013년 31종이 선정됐던 창비는 2014년 18종, 2015년 5종으로 급감했다. 문학동네도 2014년 25종이 선정됐지만 2015년에는 5종으로 줄었다. 출판계에서는 당시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두 출판사의 도서들이 선정되지 않은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처 http://news.donga.com/home/3/all/20170110/82275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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