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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65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비
추천 : 2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19 00:36:35
그만 둬야 할 때를 놓쳐요
그리고 잘 모르겠어요
소심해요
너무싫어요
사랑도 사람도 일도 뭐든
열정적이지도 못하면서
미지근하게 질질 붙잡고 있어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 두명이 됐어요
한명을 오래 사귀다 헤어졌었고
상처받고 주고 헤어졌었어요...
 그 사이 다른 사람을 만나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궁금하고 알아가고싶은
그런 사람을 만났어요
상대방은 아닌거 같지만요
그러다 헤어졌던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흔들려요
멀리 있어 아직 다시 보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정 같은것 때문에
흔들려요
솔직히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살줄알았어요
내 사정 집안 성격 취향 다는 아니여도
사귄 날짜가 있어서인지 많이 공유했고 알고있고
이해하는 사람이 이 사람 뿐이라고 생각했어서 그런지
흔들려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언제 또 알아가나 귀찮다
안만나고만다 했었는데
막상 이때까지 만난 사람들과 좀 다른 새로운 이 사람을
만나니 재밌어요
나 정말 쓰레기죠
그런데 무서워요
새로운 사람은 내 거지같은 상황 가난 이런걸 알면 싫어할것같은
그런 사람이라 그것도 무서워요 근데 좋아요
한 마음에 두개를 품긴 어려워요
그래서 정리를 하려해요
양심과 이성과 욕심과 자아까지 다 싸우고있어요
다 끊고 싶은데 그게 또 안돼요
새로운 사람을 끊자니
내 주제에 이런 사람을 언제 또 만나나 하는 욕심과
전 사람을 끊자니 날 아는 사람이고 이해했던 사람이라
용서를 비는 이 착한사람을 어쩌나 싶고
욕좀 해쥬세요
결국 내 선택인걸 알지만
욕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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