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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맥도날드 할머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humordata_712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놈
추천 : 1
조회수 : 15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15 12:55:23
http://news.nate.com/view/20110115n02863

위 주소는 맥도날드 할머니 관련 네이트 기사입니다.

처음엔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 커피집,교회등을 왔다갔다하며

제대로 누워서 자지도 못하고 쪽잠을 자며, 

먹는 것이라곤 커피 한잔 밖에 없었던 할머니에 대한

동정론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1월 14일 다시 방송에 나왔을때엔

할머니의 뒷 사정이 나왔죠...

그런데 위의 기사와 같은 댓글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지하철,버스는 20년 전에 탄게 마지막이고 택시만 타고...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면 밥을 아에 안먹고...

magnet:?xt=urn:btih:JMQWB7NKDIAMEYXPJQ7CQ6D4Y6FA2SNQ

위의 자석이 그 방송분 토랭이 입니다...

전 네이트 댓글 수준들을 보고 느낀게...정말 젊은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생각이 없는건가? 아니면 나와 다른 생각의 차이인가...이렇게 느꼈습니다...

방송의 마지막에서는 할머니가 전문의도 만나고...담당제작진이 할머니한테 좀 현실적으로 살아라는

이야기를 해주어서 할머니가 교회에서 무료배식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네이트 베플중에서 첫번째 베플은 사실적이니까 맞는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번째 베플에 정신못차렸다니요...단지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니...

제가 방송을 보니까...

할머니의 부모는 자식을 많이 잃었고 그래서 할머니를 애지중지하며 키웠습니다. 공주처럼 키웠죠.

게다가 머리도 좋아서 좋은 대학에 갔습니다. 아버지 사업이 실패해서도 어떻게든 돈을 꿔서 보냈죠...

자라온 환경자체가 그런 사고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였습니다.

글을 쓰는 저와 같이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는 분들도 있을수도 있는데...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쉽지 않나요? 어릴때부터 공주 모시듯이 길러져왔고...능력도 되고...외모도 되고..

비록 현실적 생활여건이 부족할 지라도 성인이 된 이후에는 그 프라이드가 자리잡아 

남의 집에 얹혀산다거나 이런걸 생각을 못하는것이죠...

제가 봤을때 저건 병입니다. 자살하는 사람보고 의지력이 부족하다느니 그런 소리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자살하는 사람도, 저 할머니도...곁에서 누가 따듯하게 한마디해주면 해결 될 수도 있는 거였습니다.

할머니의 경우 위 사진 전문의의 말처럼 저런 믿음이 생겨버리니 그에 걸맞는 수준이 되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긴거지요...

방송을 보면 동생이 언니가 자길 붙잡고 늘어질까봐 도저히 만날수 없다고 합니다. 분명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입장이죠...

그러니까 주변의 친구나 지인들이 해줘야하는 겁니다.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저 두번째 베플처럼 생각해버린다면...

따듯한 말 한마디로 자살을 막을 수 있는 일이라던지...

저 할머니의 경우와 같은 일들이라던지...

따듯한 관심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들이 비극으로 끝날수있기때문입니다.

아오...흥분해서 글쓰니 말이 제대로 안나오네요...

혹시 제가 저 할머니 카바치는게 잘못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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