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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임에서 감정만 상했어요,
게시물ID : cyphers_136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뿡뿌루뿡뿡뿡뿡
추천 : 2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22 03:52:45
그 동안 어떤 분이랑 협력에서 되게 꾸준히 자주 마주쳤었어요.
 
그러다 저번에 한 번은 같은 판 사람들이 다 같이 막 놀았었어요. 물론 그 분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또 계속 같은 판 해도 모른 척하면서 하다가 어제 또 그 분을 만났는데 말을 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에 우리 놀았었다 식으로 얘기했더니 아 그러냐고 하면서 또 그 판 사람들끼리 재밌게 채팅도 하면서 세네판 정도 했거든요.
 
근데 다들 성별 안 밝히고 계속 놀았는데 갑자기 그 분이 근데 님 남자아닌것 같다면서 계속 은근히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전 게임에서 여자라고 해봤자 좋았던 적도 없었고 같은 클원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 우연찮게 몇 판 같이 한 것 뿐인데 성별 밝힐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냥 계속 두리뭉실 했었거든요.
 
근데 계속 그러길래 여자라고 했더니 제가 그 분을 일부러 속인 것 처럼 생각하시나보더라구요.
 
남여가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서 그런 거 그냥 속인 게 기분이 상한다고 계속 그러길래 미안하다고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그렇게 느꼈으면 미안하다 하고 게임 몇 판 하다가 껐어요.
 
전 애초에 그냥 뭐하러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걸 왜 따지나 싶었는데 그래도 상대방이 기분나빴다 하니까 고의가 아니더라도 기분상하게 했나보다 했거든요.
 
그러고 오늘 다시 하는데 또 만난거에요.
 
근데 그 분이 미안하다고 어제 그런 거 괜히 물어보고 그래서 서로 기분 상하고 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길래 신경 안 쓴다고 괜찮다고 했어요.
 
근데 막 아 이런 분위기 진짜 싫다고 서로 장난치고 그러다가 이렇게 되니까 이런 어색한?분위기 싫다고 하시길래 제가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했어요.
 
그래서 일단락 됐나 싶었는데 그 후에 그냥 장난으로 툭 한 마디 했어요. 그 동안 계속 치던 장난 똑같이 쳤는데
 
되게 정색하시면서 친하게 지내는 건 좋은데 이런 게이같은 말은 하지말라고 그러길래 미안하다고 하고나서 또 서로 어땠니 저땠니 얘기했네요....
 
자꾸 제가 속였다고 그러시니까 처음엔 아 내가 진짜 미안한 짓을 했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갈수록 저도 그냥 기분이 상하네요. 속이고 거짓말하고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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