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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속 된장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star_13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5/11
조회수 : 27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7/13 08:51:35
소프라노스에서 소프라노 아내 ->대외 활동에선 남편이 보스인거 맘껏 활용하고 
소프라노한텐 마피아인걸 원망하면서 보석,포르쉐,별장건설자금등 물질적인 걸로 
보상받으려는 된장질 패턴. 

심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입술 삐죽삐죽거리는 연기는 레알 명품

로또가 담청됬다가도 삐죽삐죽 장면 생각하면 불쾌해질것 같은 연기력

소프라노 외의 모든 사람들에겐 보스 아내인걸 이용해서 유리하게 굴지만
소프라노한텐 대놓고 못그러니 소프라노의 잘못을 이용해서 꺾을려고 덤비는게
악어새가 악어 잡아먹으려는 형국

이혼하자고 요구하는 장면에서 소프라노가 지난 수십년간 내가 뭘하는지
똑똑히 알고 지냈고 그런 일 하면서 번돈으로 호위호식했으면서 왜 이제와서
깨끗한척하냐고 윽박지르니깐 삐죽거리면서 아무말 못하는 장면에서 속시원했음

다른 된장드라마들과 달리 남자들의 심정도 헤아려준 장면이라 사료 됨



덱스터 마누라는 초반엔 정상인가 싶더니 스토리 조금 전개되니깐
뒤늦게 터진 된잔포텐이 무섭다는걸 보여주심

덱스터 수준의 매너가 미국에선 일반적인건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그러고 그러면 머슴 교과서



섹스앤더시티는 뭐 드라마 컨셉 자체가 된장들이 지들 꼴리는데로 페미니즘 해석하는거니깐
페미니즘이 원래 양성평등인데 드라마에서 페미니즘은 여존남비인게 여성부에서 
공중파 방송을 왜 추진시키지 않나 모르겠음
암튼 보기전에 들은게 남자는 에피소드 하나를 제대로 못보고 여자들은 환장해서 본다였는데
난 에피소드 4개는 봤음 존나 욕하면서 


로스트에서 여주인공 케이트-> 어장관리 쩔고 모든 일이 자기한테 보고되어야 한다는 보스기질이 
있지만 위기상황에선 남자캐릭터들한테 미루는게 전직장 여자상사가 생각난다 
거래처 비슷한 또래 중년 남자들한테 코웃음치고 옷이랑 화장도 나이에 안어울리게 야한스타일에다가 
결정적으로  중년 여자가 긴 생머리를 함 얼굴은 미란데 머리는 전지현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 존나 비정상적으로 미뤄댐
실제 그런 년 보다가 드라마에서 보니깐 감정이입 존나 잘되 72시간 연속으로 패줄수 있을거 같은
분노가 느껴짐



미드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에린브로코비치. 영화에서 남자들은 죄다 좇병신들밖에 없는듯 
같은 편 변호사는 정상적인 캐릭터로 보여줘도 주인공 돋보이는데 무리가 없었을텐데 
얼빠진 노인네처럼 나옴 밥상에 숟가락만 얻은 역으로 나옴
옆집 남자는 머슴 완전체


켈리포니케이션 주인공 아내는 어장관리의 끝짱판을 보여줌 로스트 케이트는 
비현실적인게 너무 티나는데 이 분은 너무 현실적이라 소름 돋음 


끝으로
한국드라마는 여주인공이 된장질 어장질 해도 이쁘게 비춰주는 경향이 있어서 더 짜증남
이런 면에선 미드가 더 교육적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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