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었는지 기억이 흐릿한데 누군가에 의해서 출혈없이 죽었어요. 여기에서 꿈이 끝난게 아니라 분명 제가 죽었는데 영혼인채로 돌아다녔어요. 제 장례식에도 제가 지켜보고 있고.. 근데 장례식이 좀 특이했어요. 학예회처럼 강당에서 발표 하는 것처럼 진행됐어요. 가족들 나와서 소감 같은 것 밝히고 그 뒤에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외국의 높은 사람까지. 저는 그걸 의자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결혼식 마냥 그룹지어서 사진도 찍었어요. 가족끼리,친척끼리, 대학교 친구끼리, 고등학교 친구끼리 그리고 다 같이.. 장례식이 끝난 뒤 고등학교에가서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하는지 지켜보는데 제가 말을 했는데 가까이 있는 친구가 제 말을 들었어요. 그 친구는 평소에 귀신? 그런걸 잘 느끼는 친구였어요. 그래서 신기해서 대화했어요. 그러다 주위에 애들이 무서움을 느꼈어요. 다른 아이도 제 목소리를 들었어요. 근데 그 친구는 제 원래 친구가 아닌 꿈 속의 가상으로 만들어진 인물이에요. 데가 평소에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와 얼굴이 똑같았어요. 그리고 제 마을로 가서 한적히 걸어다녔어요. 죽은게 실감이 안 났어요. 공기랑 냄새 등등 다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죽고나니까 너무 심심해졌어요. 집에 가면 휴대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집으로 갔어요. 집으로 들어가기전 바깥에 변소가 있는데 거기에서 볼일도 봤어요. 변소에서 나가니까 아빠가 바깥에서 소변을 누고 있었어요. 곧이어 엄마도 나왔어요. 문이 살짝 열린 틈을 타 들어갔어요. 제 휴대폰이랑 안경이 있길래 집어들었는데 막상 키자니 죽은 사람의 휴대폰이 켜지면 좀 그럴 것 같은 마음이 들었지만 켰어요. 어디가서 하지 하다가 장롱에 들어가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장롱으로 들어가려할때 아빠가 들어오고 깼어요. 꿈꾸는 내내 제가 특정한 행동들이 3인칭 시점으로 관찰되어졌는데 그때마다 허공에서 물건들이 맴돌고 뭐 그런 오컬트 현상이 벌어졌어요.
무튼 이런 꿈을 꾸었습니다. 꿈인데도 정말 현실감 있어서 일어났는데 약간 소름이 돋으며 일어났습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걸 경험해서 언제 죽어도 후회남지 않도록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에서 일찍 죽으니까 너무 후회되더군요. 꿈에서 제 자신이 답답하고 지루했습니다. 귀신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되는 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