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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겨울 일본(아키하바라)여행 - 2 : 혼밥, 쳐묵쳐묵 [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1365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wnmix
추천 : 26
조회수 : 299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12 03:38: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11 2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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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서 좋은점중 하나는 

 

혼밥하는데에 부담느낄것이 없는 문화입니다.

 

아무래도 일본은 1인가정, 독신세대가 먼저 자리잡혀있기때문에, 우리나라와 다르게 혼자 고기먹든 술마시든 거릴낄게 없습니다.

 

저처럼 혼자서 여행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음식점 선택하는데에 있어 단순이 메뉴랑 가격만 알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나온 음식점들 구글지도링크도 같이 첨부하였으니 필요하신분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 아키하바라 근처 규카츠

지도 : https://goo.gl/maps/pysi7tqL6P92

 

일본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갔던 음식점은 여름에도 가서 다시 먹고자한 규가츠 집을 다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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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니산 규가츠집입니다.

 

조그만한 가게이고 인터넷상에선 아키하바라 맛집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합니다.

 

줄을서서 먹는데라서 조금 일찍가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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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기는 좀 이른시간인 5시정도였는데 2명정도 있었습니다.

 

좁고 깨끗한 식당은 아니지만 일본음식점에서만 느낄수있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합니다.

 

 

메뉴는 고기무게에 따라, 마 추가 여부에 따라 다른데

 

이전에는 기본메뉴인 130g 규가츠 먹었지만, 이번에는 패기있게 260g 규가츠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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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먹었던거보다 두배 많은 고기!! 그리고 가격도;;; ㅠㅜ

 

처음먹었을떄는 규카츠가 소고기 돈까스라는데 그리 맛있을까? 싶으면서 먹었던 충격이 있었지만,

 

 이번은 기대효과가 커서 그런지 처음먹었던 맛은 안나네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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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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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화로에 불로 구워서 먹습니다.

 

취향에 따라 익히는 정도를 조절해가며 먹으면 됩니다.


아마 또 일본가면 또 먹게될거 같은 규카츠... 아마 다음에는 다른음식점을 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케부쿠로 근처, 덮밥집

지도 : https://goo.gl/maps/frNYYUSLmQt

 

우리나라엔 김밥천국이 있다면 일본은 덮밥 체인점들이 있습니다.

 

거진 24시간하거나, 저렴하게 끼니를 떼우기 좋습니다.

 

저같은 여행자들에겐 아침식사 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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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 망)

 

그리고 이런 체인점 대부분은 기계로 주문을 하고 외국어도 지원해서 영어로 설정하고 먹고싶은거 골라 먹으면 됩니다.

 

일본어를 잘 못하고 혼밥 하는 저로써는 아주 좋은 식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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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아침한정 메뉴가 있어서 덮밥 + 우동 세트 먹었습니다.

 

덮밥은 계란 햄 소스 로 이루어져 자극적이지 않고 아침식사로 좋았습니다.

 

우동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먹을수있는 우동인데... 일본에서 사용하는 향신료가 달라서 그런지 좀더 깊은맛이 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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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자 근처, 고오오급 라멘집

지도 : https://goo.gl/maps/11GCYPxk4Ko


 

다음으로 갔던 음식점은 긴자 근처인데, 긴자는 흔히 부자동네라고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 돈이 많은것도 아니기때문에 비싼 음식은 못먹고 

 

근처에서 맛집 검색하다가 어디 블로그에 써져있는거 보고 근처에 있길래 찾아 들어갔습니다.

 

 

여긴 긴자역 지하철내에 있는 지하철상가의 라면집입니다..


근데 보통 지하철내 음식점이면 간단하게 먹고 가는 음식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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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점심먹기엔 애매한 시간 이라 사람들 별로 없었는데,  평소에는 줄서서 먹는데인거 같습니다.

 

내부에도 앉을자리는 10석도 안되는 작은 가게입니다.

 

바로 들어가 빈자리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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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집인줄 알았는데... 소바라고 나와있네요. 

 

메인메뉴는 몇가지에 추가메뉴들이 있는데, 국물있는거와 찍어서 먹는차이인거 같습니다. 

 

국물있는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한그릇에 만원 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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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나왔을때 첫느낌은 뭔가 되게 고오오급 음식이다 이었습니다. (당연히 한그릇에 만원가까이되니;;)

 

일본음식점 특징상 주문 들어가는것을 볼수가있는데, 토핑을 열심히 하고계시더라고요...

 

분명 라면인데, 정체불명의 식재료들이 올라가있네요;;

 

그리고 국물도 굉장히 진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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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생강? 느낌인데 입맛에 맛게 덜어서 섞어 먹는걸로 보였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먹고, 조금씩 덜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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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닭고기이고, 국물이 상당히 진한데, 꼭 삼계탕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삼계탕이랑 다르긴하지만, 굳이 우리나라음식과 비교하면 그런느낌이에요.

 

고기도 뭔가 비범한 고기(?) 였고요..

 


식당평을 다시 정리하면..

 

고오오급 동네(긴자)에서 고오오급 라면을 한그릇에 만원정도에 먹는 음식점입니다.

색다른 라면이었습니다.

 

 

 





- 아키바하라 근처, 회천초밥

지도 : https://goo.gl/maps/GssfwvVtttE2

 

 

다시 아키하바라로 옵니다.

 

일본에 왔으니 한번 회전초밥을 가볼가 생각하다가 숙소근처 아키하바라에도 회전초밥집이 있다길래 가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부페초밥만 먹어봤지 회전초밥집은 어떻게 되어있을지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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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많이 오는 음식점인가 보네요. 한국어들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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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빈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자리세팅은 알아서 해야되는데, 찍어먹을 간장, 와사비를 접시로 가져와 섞으면 되고

 

각 자리마다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같이 있는 녹차분말(?) 에 섞어서 구수하게 마실수있고,

 

현지인 대부분 손으로 초밥먹는거 같은데, 물수건들이 있습니다. 저는 젓가락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접시색깔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알아서 집어가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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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돌아가는 초밥...


맛있게 먹는데 이분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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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하다간 지갑이 안되 이녀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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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회전초밥가서 먹으니 

 

은근히 먹으면서 머리속에선 돈계산하게 되네요.

 

그래서 싼초밥만 먹다가 비싼거 몇개 집어먹게되면, 벌써 이만큼이나 먹었어??? (소심)

 

개인적으로 먹는거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일본이니 비교적 저렴하게 회를 먹을수있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산할때 직원알바가 그릇개수로 가격계산하는데...

 

알바생이 한국인인거 같았습니다. 알바들 잡담하실때 한국말이 들렸음...

 

 

 

 

 



- 아키하바라 근처, 소바집

지도 : https://goo.gl/maps/vjDQXSSfZiP2 

 

다음날 아침, 

 

인터넷에서 찾기 귀찮아서 걍 눈에 보이는대로 가야지 하다가 들어간 음식점입니다.

 

아키하바라에 있는 24시간 소바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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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밖에 모형들을 보고 옆에잇는 자판기로 골라 계산하고, 들어가서 자판기에서 나온 티켓을 주면됩니다.

 

전체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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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먹는 새우튀김 소바, 결혼은 안했다.)

 


메뉴를  고르고 나선 소바중에 얇은거와 굵은거를 고를수가 있는데, 처음에는 못알아들어서 헤맸네요;;

 

아무튼 바쁜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먹고 가는모습을 볼수있었던 식당입니다/...

 

 

 

 

 



- 신주쿠, 유명하기로 유명한 라멘집

지도 : https://goo.gl/maps/hBwmQk1v3tk

 

신주쿠에 해외관광객에게 유명한 이치란라멘 집을 갔습니다.

 

이치란라멘은 독서실 분위기의 라면집이고, 라면스타일을 다 지정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가면 신주쿠 본점으로 나와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줄서서 기다리는거 보면 거의 중국인 관광객),

 

분점도 따로 있는데 불구하고 분점은 여유있습니다...

 

분점있는건 아직 안알려진듯 하니 이치란라멘을 가고자 한다면 신주쿠에 따로 나온 분점쪽으로 가면 기다리는시간이 짧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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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메뉴인 100엔짜리(천원짜리) 계란과 차슈

계란의 경우 반숙인데, 딱 이상적인 반숙! (하지만 비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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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 라면의 세세한 부분들을 다 고를수있기는점인데, 매운맛을 올려서 여행내내 느끼한거 먹은 속을 풀기 좋습니다.

 

다만 처음에 일본왔을때야 괜찮았지만 이곳저곳에서 먹다보니 두번째로 먹엇을땐 가성비가 그닥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명하고 무난하지만 더 좋은 라면집들이 많다는 느낌? 그런 라멘집입니다.

 

 

 

 

 


 

- 아키하바라 근처, 고릴라카레집

지도 : https://goo.gl/maps/cSZHusnfnrR2

 

다시 숙소근처 아키하바라 입니다.


이곳도 인터넷상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카레집입니다.

 

일명 고고카레 라고 하며, 고릴라가 반겨주는 카레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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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릴라의 포스로 눈에 띄는 아키하바라에 눈에 돋보이는 집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곳에서도 입구안쪽에 들어가면 자판기로 주문할수있습니다.

 

메뉴는 크게 특별하지 않고 토핑의 종류, 밥 양 조절하는게 세분화되어있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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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카레 중간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특별한거 없습니다. 양배추, 돈까스, 카레, 밥인데, 카레아래에 깔린 밥이 많아 배불렀습니다... 좀더 큰거 시켰으면 다 못먹을뻔했네요.

 

카레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기 좋은 식당인거 같습니다.

 

 

 

 

 


 

 

- 아키하바라 근처, 가정식(?) 식당

지도 : https://goo.gl/maps/Zhfjw146BpT2

 

 

마지막날 아침입니다.

 

여긴 우연히 눈에 보여서 들어간 식당인데, 일본가정식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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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전골류도 있고 찌게같은것도 있고... 


뭐가뭔지 모르겠지만 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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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앞에 자판기로 주문하는 방식의 식당입니다.

 

저는 아침메뉴라고 나와있는거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아침치고는 약간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저밖에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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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시켜먹었어요.

 

가정식 백반요리인거 같았고 밥, 볶은고기, 순두부, 된장국 입니다.

 

고기와 야채를 볶은 메인반찬인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양념이 우리나라에서 먹어보지 못하는 그런 맛이 나더라고요.

 

무슨요리인지도 모르고 먹는데 인상깊었습니다.

 

단점은 조금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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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타공항, 면요리집

 

마지막 귀국날 점심은 공항에서 떼웠습니다.


딱히 배고프지 않아서 저렴한 우동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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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우동을 주문했는데

 

그냥 삶은 우동면에 날계란 터트려 비벼먹는 우동입니다.


저렴하고 심플한 구성에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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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나름 알차게 먹으려했지만, 그때그때 스마트폰꺼내서 찾아보고 하기는 한계가 있네요.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쪽이 좀더 알차게 먹을수있을거 같습니다.



그외 추가로 군것질 몇개있는데 사진을 못찍거나 분실됬네요 ㅠ.

 

그래도 구글지도의 매점평가기능이 있어서 대체적으로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2016년 겨울 일본(아키하바라)여행 - 1 : 출발, 캡슐호텔

2016년 겨울 일본(아키하바라)여행 - 2 : 혼밥, 쳐묵쳐묵

2016년 겨울 일본(아키하바라)여행 - 3 : 덕질, 쿰척쇼핑(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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