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안녕하세요.
원래 오유=지역감정인 줄 알고 기피하다가 와 보니 괜찮아서 눌러앉게 된 B.O.S입니다.
비오에스, 보스, 그 외 뭐라고 부르시든 상관 없습니다.
아래는 저에 관련된 몇 가지!

1. 장애인입니다.

제곧내(?)
몇 년 전에 올라온 오유 글들 보면 장애인에 관한 글 많던데, 저는 뇌병변 2급의 장애인입니다.
손 발 멀쩡하고 손가락 발가락 멀쩡해요, 겉보기에는.
실상은 휠체어 타고 다니고 손가락도 제대로 움직여 주는 게 엄지 검지 뿐이지만요.
감정 조절이나 사고 쪽에도 장애가 있지만 사이버상으로 크게 드러나진 않을 겁니다.

2. 성격이 그리 해맑지는 못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밝고 긍정적이신 장애인 분들이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하셨단 거 꽤 있던데, 저는 인터넷상 말투와 달리 실제 성격은 어둡습니다.
네거티브가 강한 편이죠.
물론 신체적 장애가 있으면 성격이라도 밝아야 인간관계에 유리하겠지만 그렇게 치면 비장애인 분들도 우울증 걸리시잖아요? 그런 겁니다.
성격이니 존중해주시죠?(파워당당)

3. 지역감정 싫어하지만 정치는 좋아합니다.

네, 정치분야 좋아합니다.
근데 제 친구 중에 경상도 애가 있어서 지역감정 극혐합니다.
가뜩이나 정치 이념도 중도라서 더욱...

4.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다만 언제나 생각뿐이죠.
어려워요.
예술갤도 있겠다 언제 한 번 연재해 볼까 싶기도 해요.
(그렇게 한 화를 쓰고 절필했다 합니다.)

5. 심리학과 학부생입니다.

다만 성적이 좋단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끔 심리학갤 덧글란에 출몰할 것 같지만 그러더라도 대부분 일방적으로 정보를 주워갈 듯 합니다.

6. 평범한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특별한 대화 주제가 있지는 않고요.
그냥 여러분끼라 얘기하시다 보면 어느샌가 대화 맴버가 하나 늘어있을 거예요.(좋아 자연스러웠어)
심지어 솔로라 외로운 것도 똑같아요.
(연애하기 어려운 성격인 게 함정)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