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링이라는 마법의 단어가 등장합니다.
고정관념에 붙잡혀 미쳐 보지 못했던 부분을 깨우지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하더군요.
듣는 순간 '아니 그런짓을 하겠다고?' '아니 피해자는 어쩌고 그걸 따라 하겠다고?'
'아니 그건 법죄인데 그걸 따라한다고?' '아니 무슨 땡깡부리는 얘야?' 등등.. 생각이 머리를 훑고 지나는 가는데
멍해져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사람은 달라도 모두 땅을 지탱하고 서있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어떤 믿음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말하지 못한바를 그냥 써보려합니다.
미러링이라는 단어의 의미만을 때어놓고 보았을때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실제로 지금 조롱과 함께 메갈4의 존재를 비판하는데 많이 사용하는것 처럼 말이에요
우리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때는 많은 사람들이 비판 대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잘 알려지지 않을때
반쯤 희화화 하여 사용합니다.
하지만 일베를 미러링 한다? 여성혐오를 미러링 한다?
일베를 미러링 하는 목적은 그들이 하는 작태를 꼬집어 비판하고 알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일베들이 하는 짓거리가 더럽고 추악한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단순한 ~노 말투나 뭣 모르고 쓰는 단어만 나와도 의심의 눈초리로 경계를 하고
누가 했는지 모를 유치한 장난하나로 3년간 공들인 게임이 무너질 정도로
이미 사회구성원들은 충분히 경험했고 진저리나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메갈이 미러링한다는 것
극단을 달리는 혐오와 약자에 대한 차별이 규탄받아야 한다는것은....
막말로 니들빼고 다 알고 있다!! 쪼다들아!!
후..
그럼에도 극단적 혐오와 차별을 자행하는 사람이 있어 필요하다?
글세요, 아마도 일베 자신과 극단적 혐오와 차별의 욕망이 있고 그것을 실행하고 싶은 자,
혹은 그 행위 이면에서 어떠한 이익을 얻고 싶은자들 뿐이겠지요
이들에게는 설득이나 계몽이 아닌 법의 철퇴가 필요할 것 입니다.
즉, 메갈이 주장하는 미러링은 그 목적이 애초에 성립되지도 않고 계몽할 대상도 없는 허구입니다.
마치 헛것을 보고 허공에 팔다리를 휘젓는 이상한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