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아기 키우고 있어요 집에서 틈틈히 육아서적 읽는데..맘이 아파요 내가 왜 그렇게 분노에 휩싸였었는지.. 일본에서 살다온 후에 왜 성격이 바뀌었는지 깨닫게 되서
한국에서 가족이랑 살때는.. 참 차별도 많이 당했고.. 부모님이 엄청 좋게말해서 엄하고 나쁘게 말해서 저의 자존심을 한없이 뭉게버렸거든요 어릴때 부터.. 아직도 그 상처가 맘 한구석에 아리게 있을 정도예요.. 작은 예로.. 너 같은년은 성격이 그지같아서 아마 한명도 친구 없을껄이라던가.. 남자친구는 니년 뭘보고 좋아하냐? 니까짓년은 필요없으니까 호적에서 파버려
오빠는 맘이 어려서 콱말하면 상처받아서 의기소침해 하는데 저년한테는 심하게 말해도 마음에 상처 안받아 (이게 사회생활 잘한다는 칭찬이라는데.. 티를 내고 안내고의 차이지...나쁜말 들으면 마음에 상처는 다 똑같은거 아닌가요..)
대학생때, 일본에서 혼자 살면서.. 참 운이 좋게도 좋은 일본인들 만나서 사랑듬뿍 받고 살았거든요.. 한국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하나같이 많이 변했다, 빛나는거 같다? , 밝아보인다 막 그러던데 그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육아서적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결론적으론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거더군요.. 얼마나아 부모님의 언행이 중요한지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