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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위기 속 여성최고위원 후보 경쟁과열 “당 변화·혁신 여성이해내자
게시물ID : military_78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겔러거형제
추천 : 2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3 1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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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시간에는 지방선거 후보 여성 30% 공천 약속 이행에 대해 참석자들 간 격론이 오갔다. 한 참석자는 “30%를 확보하지 못하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수 있는지 각자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류 후보는 “삭발하겠다. 목숨 걸고 하겠다. 여성이 왜 30%만 받아야 하나, 부끄럽다. 50%로 끌어올리자. 30%가 안되면 사퇴하겠다”고 답변하자 환호가 터졌다. 이어 김 후보도 “여성은 공천 받지 못하면 정치 진출하기 정말 힘들고, 무소속은 더 힘들다”면서 “30%가 안되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사퇴는 거론하지 않은 대신 최대 40%까지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후보들이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자 우격다짐 식의 질문이 거듭됐고, 일부 참석자들은 “너무 무리한 질문을 해서 답변을 강요해선 안된다”면서 말리면서 고성이 오갔다.

그러나 한국 정치사에서 누구도 관철시키지 못했던 ‘지역구 여성 공천 30%’의 실행방안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윤종필 후보는 경선 평가 시스템화를 말했지만 기존의 평가 방식과 어떻게 차별화되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류 후보가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것에 대해 “정치를 모른다”는 참석자들의 반응도 들렸다.

또 “중앙여성위원회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 가치가 미미하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류 후보는 “여성 방송국을 만들겠다. 시도당별 여성 당원들이 당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목소리가 중앙당에 올라올 수 있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반면 서울 강남병 당협위원회 장희숙 부대변인은 “저는 여성 문제에 관심 없다. 앞으로 자유한국당을 살릴 수 있고, 보수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을 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를 기획한 자유한국당 중앙여성위원장 직무대행 정은숙 수석부위원장은 “당 내 여성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고, 여성 최고위원이 선출되면 중앙당 사무처에 여성국이 폐지된 점도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황춘자 서울시당 여성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문제에 소홀해선 안된다”면서 “그동안 관심갖지 못했던 여성들의 문제를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womennews.co.kr/news/11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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