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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울합니다.. 재 취업 준비중인 한 오징어가 올려요..
게시물ID : jobinfo_1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로씨
추천 : 1
조회수 : 111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3 17:47:30
 
 
글 제목부터 너무 우울하네요..죄송해요
 
너무 답답하고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하기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꿍쳐놨다가 글 써봅니다
 
 
27살 남자입니다.
 
지방 4년제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첫 직장 25살, 2015년 12월에 들어간 첫 직장.
11개월... 1년도 채 못버티고 그만두고
 
두번 째 직장은 8개월... 역시나 1년도 채 못버티고 그만두었습니다.
 
그만둘 당시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그만둔 건데
 
지금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버텨볼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현재는 세번째 직장을 구하고 있습니다.
 
영업직으로 지원해서 영업력과 기타 사회경험을 차근차근 쌓아나가고싶은데
 
영업직임에도 자차가 없는 상태입니다. 운전경력은 실 3년정도 되긴하구요 회사차를 몰았으니.
 
왜 연락이 잘 안올까하면서 제 이력서를 뒤집어보면 2개 직장 모두 1년도 못버텼으니 몇군데를 넣어도 연락이 안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짧은 직장생활간 번돈으로 혼자 자취를 하는데 당분간 문제는 없지만...휴식기가 길면 안된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지금은 ... 헬스장 다니면서 건강관리하고 구직활동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하게 하는 건 없습니다. 가끔식 친구들 만나는건 제외하구요.
 
이러다 취업못하고 그나마 조금있는 돈도 다 떨어져 지방 본가로 내려가는 사태까지 벌어지는거 아닌가하는 괴로움도 드네요...
 
주변 몇몇 어른분들은 아직 젊으니 준비 잘하면 잘해나갈 수 있을거란 감사한 조언들은 해주시지만
 
불안한 미래에 걱정이 커지면서 점점 자신감도 떨어져가네요
 
답답합니다
 
답답합니다
 
죄송해요 이걸 털어놓고 이야기할곳이 오유밖에 없어요
 
친구들에게 구직못해서 힘들다고 이야기하기에도 부끄럽고 창피해요
 
부모님은 말할것도 없구요
 
.....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휴...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 계시면 어떻게 극복해 나가셨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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