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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많이 힘들었겠구나
게시물ID : baby_13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도흐린날
추천 : 11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4/16 15:58:39
출산한지 한 달 무렵, 친정엄마가 반나절 정도씩 와서 도와주고 있어요.

"아기 키우면서 힘들 때 언제든 말해.  도와주러 갈게. 엄마는 너 키우면서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너무 힘들었어"

엄마가 한 말이에요. 엄마한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요.

휴직 고작 한달도 안됬는데 아기 뱃속으로 넣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방학이라고 생각하며 출산휴가를 제출했는데 엄청난 착각이었던 거죠. 헬 육아... 아기야 제발 잠좀 자 주렴...그만좀 울어줘...

일하며 가장 싫었을 때가 사람이 퇴사할 때마다 "믿을건 00씨밖에 없어" 하면서 상사가 2인분의 업무량을 투척할 때였는데, 가사와 육아를 모두 전담했던 전업주부 엄마는 항상 그런 고된 나날이었겠구나 해요. 워킹 맘으로 복직할 저도 출산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삶을 살겠지만, 전업주부였던 엄마도 정말 힘드셨겠구나 하는 맘이 들어요.

엄마를 이해하게 해준 고마운 저희 상전 사진을 투척하며 글을 마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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