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오유를 나름 오래햇다고 말할수있는 한 여고생인데요. 약 200일 넘게 사겨온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제가 먼저 접근햇고 크리스마스에 고백을 받아서 사겼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이 많구요. 최근까지는 정말 사랑했고 (고등학생이 사랑을 말한다고해서 우습게 보일진 모르시겠지만 저는 제가 느낀감정이 사랑이라고 말할수있을것같네요) 정말 행복했었어요. 순수하게 사랑했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서 하는얘긴데 요즘 고등학생들이 말하는 몸으로 하는 사랑이 아닌 정말 말그대로 손잡고 안아주고 이런 사이였어요. 근데 최근들어 남자친구에게 그런감정이 없어요. 남자친구가 감동적인 말을 해도 요즘은 별 감정이 없고 오히려 약간 싫다고해야하나요? 그런기분입니다. 친한친구에게 말해봤는데 친구는 지금은 이러지만 깨지고 나면 분명히 후회한다 라고하는데 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후회할지 안할지도... 물론 일시적인거라고 생각 안해본건 아니예요. 근데 솔직히 둘다 고등학생이다보니 용돈도 한계가 있는데 한번놀때마다 2만원씩 깨지니 엄마한테 돈 달라고 하기도 미안하고 자랑은 아니지만 나름 이름있는 고등학교에 들어왔는데 남자친구때문이라고는 말할수 없을지 몰라도 성적은 계속 하락되고있는데다가 제가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방학때 10시까지 야자를 신청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계속 투정부리고 "방학내내 그럼 만나지말까? 공부해야되잖아 공부하려고 신청한거아니야?" 라며 계속 비꼬기만하네요. 중학교때부터 잘아는 선생님은 제가 사귈때부터 저한테 계속 충고하셨었어요 "고등학생때 사귀면 너성격에 진짜 성적떨어진다" , "이런말 하긴 좀 뭐하지만 깨질꺼면 빨리 깨지는게 좋다 선생님이 겪어봐서 아는데 한동안 힘들텐데 고3때 깨지면 고생한다" 이런등등의 충고를요.. 전 정말 고민되요 헤어져야할까요? 긴글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