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방금 공원가서 바람쐬고 돌아온 용도물산임
ㅋㅋ 공원에서 집까지 가로등이 좀 어색하게 음침한데, 그래도 용기내고 걸어옴
근데 앞에서 한 처자가 리듬을 타면서 내 앞을 걸어가고 있는것임.
날도 어두운데 괜히 의심받기 싫어 속도를 내고 추월을 시도하였음.
근데 처자한테 다가갈수록 ㅋㅋ처자가 뱉어내는 그 의문의 리듬이 점점 내 귀에 들려오는 것이었음 ㅋㅋ
"라라 라라라라"로 딱 끊어지는 그 멜로디 ㅋㅋㅋㅋ
새로 나온 노래인가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내가 하려던 추월을 계속 하려는데 ㅋㅋㅋㅋㅋ
ㅋㅋ 그 처자 가사가 내 귀에 딱 들렸음 ㅋㅋ "이런 개꺄끼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이거 뭐지, 이거 나도 아는건데, 나도 이 단어 들어본건데 라는 온갖 잡생각이 다 들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처자 추월하고 ㅋㅋㅋㅋ 길바닥에 앉아서 한참 웃다가 들어왔음 ㅋㅋㅋㅋ
ㅋㅋㅋㅋ 아 ㅋㅋ 이래서 항상 사람들이 마무리를 고민하는 거였구나 ㅋㅋㅋ "이런 개꺄끼끝~~"
[이하 사진같은 그림판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