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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였던 친구썰..
게시물ID : military_78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적하하
추천 : 2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24 19:00:00
어디에다 써야할지 몰라서 여기에다 적어봅니다...
 
대학교 1학년때 동아리에서 만나서 한 작년까지 연락하다가 지금은 연락을 안하는 친구였는데

이 친구가 여중-여고-여대를 나왔고 형제관계도 여동생한명 밖에 없던 거의 여자들에게 둘러쌓여서

살았던 애였습니다...


 
1.동아리가 토론동아리다 보니 어느 주제를 하나를 던지고 그걸 조별로 토론했었습니다...

어느날 주제가 '남자 군가산점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희조에 남자 2명에 여자 2명 이렇게 토론했었는데

군가산점을 줘야한다에 3명이 달라붙었고 그여자애는 당연히 반대로 갔습니다...

논리가 난 왜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남녀평등시대인데 이런게 왜필요하냐

군대에서 무슨고생을 하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군요...

3명이서 아니 군대에서 많은 고생을한다 너는 군대를 안가서 모르겠지만 많이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깐 군대가 무슨 대수냐 이런식으로 막 해서 그냥 니맘대로 해라

그런식으로 넘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설마 저런 페미니스트가 있을까 했는데 진짜로 있더라구요 ㅠㅠ


2.제가 군대에 있을때였습니다.. 어느날 그냥 그여자애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자애가 요즘 군대 어때? 라고 묻길래 어 괜찮아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마자 아니 OO도 군대 괜찮다고 하던데 차라리 내가 군대에 가고 싶다
 
라고 하길래 욕을할까 하다가 평소에 욕을 못하던 저는 그냥 참았네요..

전화를 끊은뒤 한 30분동안 휴게실에서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작년에 만났을때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남자를 많이 마주치면서 군대얘기를 듣고 군사건사고를 접하다보니

그런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군대가 많이 힘들구나 라는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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