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 씁니다.
이번에 용산 아이파크몰 CGV가 리뉴얼을 했죠.
제가 알기로는 어이맥스가 국내 최대규모라고 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스케일이 크다고 알고 있고요.
현재 아이파크몰에서 아이맥스관 상영 영화는 <덩케르크> 말곤 없습니다.
자본주의
인정합니다.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용산 아이파크몰은 '화요일' 까지만 예매할 수 있게 열어놨네요.
내일입니다.
당장 내일이요.
<덩케르크>의 경우,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오픈돼면 600석 중 절반 이상이 금방 찹니다.
평일임에도 600석이 넘는 좌석 중 100석 미만으로만 남습니다.
조조랑 심야 빼면요.
예매가 무슨 현장 구매도 아니고.
제가 혹시나 해서 다른 곳 상영관도 봤습니다
상암은 일요일까지 오픈돼 있고
왕십리는 금요일까지 오픈돼 있고
천호는 월요일까지 오픈돼 있습니다.
아이맥스 기준으로요.
좋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려고 하는 건, 고객으로서 한두푼 하는 게 아니니까 당연히 선택사항이죠.
날짜도 다 다른 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다른 영화관으로 사람 돌리려고 영화 예매를 당장 내일까지만 할 수 있게 해놓는 건 솔직이 아니지 않나요?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최소한 2~3일 정도는 열어놔야지
자기들이 기한 이 때로 맞춰 오픈한 걸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게 유통업자들이 물건 사 놨다가 가격 오를 때 슬슬 푸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청와대 갔을 때 개털렸어야 하는데
아오!!! 진짜 빡칩니다.
PS. CGV 놈들 용산 아이맥스관은 지난 주부터 화요일까지만 예매할 수 있게 묶어 놨음.
PS2. 화요일 심야. 제가 기억하기로는 오늘 열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