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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큰일날뻔 했던 사건(스압?)
게시물ID : panic_94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슐이야
추천 : 23
조회수 : 26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7/24 20:06:54
인터넷에 아동성폭력 기사를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요. 

바로 본문으로 들어갈게요 음슴체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초 2학년인가 3학년때였음.
학교 끝나면 맨날 친구랑 집에 걸어가는데 어느날은 학교에 일이 생겨서 혼자 집에 가게되었음.
그래봤자 초등학교 저학년때였기때문에 끝나도 대낮이었고 집까지는 그때 걸음으로 걸어서 2~30분정도 걸렸음.

집까지 가는길은 크게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큰길로 돌아서 가는방법 또 하나는 좀 큰골목이지만 샛길로 빨리가는 방법이었음. 큰길은 대학가고 샛길도 주택가는 주택가였음. 거의 빌라.

엄마가 그래도 샛길은 친구랑만 다니고 혼자서는 큰길로만 다니랬는데 그날은 가방도 무겁고 집에 빨리가고싶어서 샛길로 갔음. 
한참 가고있는데 맞은편에서 어떤 아저씨(그땐 아저씨였지만 지금생각해보면 한 30대나 40대초반)가 걸어왔음. 
그날따라 유난히 길에 사람이 없던걸로 기억. 
아저씨가 멀리서부터 걸어오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자세히 보게됐음. 
근데.. 진짜 얼굴은 허여멀건하니 멀쩡하게 생겼는데 바지가.. 바지지퍼가 내려가있고 그 사이로 ㄲㅊ를 덜렁덜렁거리면서 걸어왔음; 
근데 몸은 어른인데 ㄲㅊ는 그냥 어린남자애들거같았음.. 포경안한.
난 그때 남자성인ㄲㅊ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고 포경도 몰랐고 그거보고 걍 당연히 어른되도 ㄲㅊ 그대로구나 했던거같음 ㅠ 털도없었음 그래서 나중에 성인남자ㄲㅊ보고 멘붕햇ㄱ음 ㅠㅠㅠ

할튼 다큰남자가 그러고다니니까 되게 이상하긴했는데 그냥 스쳐지나갔음. 
그러고 한 5분정도 더 올라가는데(약간 언덕) 갑자기 뒤에서 누가 툭툭 침. 보니까 그아저씨임. 바지보니까 잠겨져있었음. 뭐지?싶었는데 그냥 순간 내가 잘못봤나 싶었음.. 
근데 그아저씨가 하는말이, 
"꼬마야. 아저씨가 소변이 너무 급한데 망좀 봐줄래?"
망설이는데 "아저씨가 정말 급해서그래. 한번만 망좀봐줘." 함. 지금생각해보면 ㅁㅊㄴ같은데 그땐 진짜 내가 너무 순진하고 순수해서 학교에서 어려운사람 곤경에 처한사람 만나면 도와주라는 가르침이 생각나서 네 하고 따라감 ㅠㅠㅜ

그아저씨가 날 데리고 어떤 빌라 안으로 들어갔음. 너무 급해서 복도에 싼다는데(이것부터 ㅁㅊ소리) 그땐 근처에 화장실도 없고 하니까 따라갔음. 아저씨가 윗층으로 올라가고 난 아래 1층에서 망을 보겠다하고 안올라갔음. 
위에서 부스럭부스럭 대길래 아 빨리 싸셨음 좋겠다 생각함. 
근데 갑자기 날 부름. 네? 했는데 좀 올라와보란거임. 
이때 좀 겁났는지 한번에 안올라가고 몇번 왜요~? 했던거같음. 
그랬더니 이리좀 와서 도와달라고함. 
가기싫었는데 쭈뼛쭈뼛 갔음. 근데 오줌쌀라고 바지 내려놨을거같아서 안쳐다보고 주춤대면서 옆에 감. 
그랬더니 손좀 달라함.. ㅅㅂ 어린 나는 그걸 또 줬음.. 그랬더니 내 손을 잡고 손가락사이에 자기 말랑말랑한 ㄲㅊ에 갖다대고 누르게함
 ㅈㄴ깜짝놀래서 헉 하고 막 억지로 손 빼는데 "이렇게 눌러줘야 쉬가 나와~" 하는데 이미 나는 너무너무무섭고 그냥 어거지로 막 손 빼서 그길로 뒤도안보고 집까지 울면서 쉬지않고 뜀.. 
소리라도 질러서 동네사람들 나오게할걸. 그땐 비명도 안나오게 놀라고 무서웠나봄. 
할튼 그러고 집에와서 그날 하루종일 손을 100번은 씻었던거같음. 계속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 같고.. 그 감촉이 ㅈ같은게 계속 생각났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러고 도망이라도 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쭈뼛대면서 시키는대로 다했으면 어떻게됐을지 모를일임. ㅠㅠ 
그러고 졸업때까지 혼자선 절대 그 길로 안갔음.

후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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