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왜 유독 정신이 없었는지...
퇴근하고 오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어서 내 가방에 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잠들었었나봐요 다음날 약속이라 준비하려 파우치를 찾았는데 가방속에서 증발...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서 잃어버린건지도 기억도 안나고 멘탈도 와르르ㅠ 
약속준비하면서 없는 화장품으로 어찌저찌 준비하고 나가곤 밖에 나와서도 반은 없어진 미련에 속으로 울고있었어요ㅠ

그래도 혹시나 회사에 두고온건지 분실물로라도 있지 않을까 오늘 출근해서 확인했는데 일말의 희망도 없어져 버렸네요ㅠ

제주도 여행갔다 면세점에서 사온 한달된 마뜨쉐이커ㅠ 엄마랑 백화점갔다 엄마찬스로 산 크리니크 진저팝...두달전 산 핏미컨실러가 제일 아꿉....
아 진짜 마뜨쉐이커는 한달 내내 풀립으로도 그라데이션으로도 블러셔로도 사용한 매우매우 아름다운 아이였는데ㅠ
흘린 저도 잘못이지만 누가 가져가버린건지...,
립스틱 쓰다가 입에 포진와라! 
스킨샘플 공병에 덜어놓은 헤어에센스 얼굴에 쳐발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