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우연이 필연이 되어서 데리고 온 아기고양이 입니다. 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죽을때까지 보살펴준다구 동물병원에서 진드기 검사도하고 목뒷부분에 벌레들? 없애주는 약도 뿌렸었습니다.
몇일 지난 지금에서야 키우던 사람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네요.. 저번에 키울땐 없었다고하는데 꾸꾸만 유독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합니다.
지역은 대구이고 생후 2개월 반 정도 되었습니다. 1KG으로 건강하고 진드기나 심장사상충? 같은 질병 또한 전혀 없습니다. 사람없어도 울지않고 여태껏 씻겨줄때 잠깐 야옹야옹 2번정도 운것 밖에 없는것 같네요..
제가 키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건상 고양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평생 돌봐준다기에 집도만들어주고 간식도사다주고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보살펴줄려고했는데..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분양을 해야할텐데.. 구체적으로 어떤것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있는 사람에게 분양을 해줘야할지.. 경제적으로 키울수있는 여건을 갖춘 사람에게 분양을 해줘야할지.. 막막합니다.
동물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곁에두고 오래살다가 보내줄떄가 감당이 되지않아서 못키우고있었는데.. 이렇게 보내게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