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소아고도비만 시절을 보낸 사람은 운동으로 지방을 걷어내도 흘러내리는 피부, 흘러내리는 지방은 당연한건가요?
소아고도비만으로 약 15년을 지냈는데 살을 빼면 꼭 지방이 탄력없이 빠지네요. 어릴때 키 150정도에 몸무게 80~90나가고 성인되서는 최대 쪄본게 키 172에 115키로까지 쪄봤네요. 이게 무슨 운동으로 빼든 식이와 조절을 하던 남들처럼 탄력있이 빼고 싶네요. 식이요법으로만으로 빼보고 수영으로도 빼보고 검도로도 빼보고 맨몸운동이랑 유산소병행도 해보고 계단오르기, 사이클링도 해봤지만 일정량까지는 빠지는데 처지는 살, 처지는 지방은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제 노력이 남들보다 부족하구나 였습니다믄 지금은 좀 회의적입니다... 게다가 옆구리 지방은 옆으로 삐져나온 상태고. 통통한분들 보면 배가 앞으로만 나오거나 지방이 끼는데만 찌던데 이게바로 소아비만의 영향인가도 싶고 . 피부가 지방을 지탱을 못해서 지방자체가 더 잘 안빠지는가도 싶고. ㅎㅎ
요즘 운동을 하는데 부상도 조심해야하는데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운동할 맛이 줄어들어서 주저리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