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알바를 하면서 알고지내는 오빠가 있는데, 저번에 영화를 같이봤을때 영화값은 제가내고 밥이랑 팝콘,닭강정을 사주셨어요. 밥까지는 다음에 내면되지~싶었는데 닭강정까지 살때 아 이사람 무리하는거아닌가 싶어서 사도되냐고 걱정했거든요. 그때 괜찮다 괜찮다 해서 그렇구나..괜찮구나 했는데 그다음부터 볼때마다 이제는 니가 다 쏴야지~ 내가 좀 얻어먹어야지~ 하는식으로 말해요. 당연히 밥사주고 팝콘사준거 고마워서 국화빵이랑 알바끝나고 라면도 사주고... 또 당연히 이 액수로는 채우기 어려우니까 다음에 밥은 사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근데 계속 날짜정할때도 '그때는 니가 다 쏘는거야?'이러고! 이제 너한테 얻어먹어야지~이러고! 한두번은 그러려니하는데 계속 그러니까 너무 부담으로 다가오는거에요 ㅠㅠ 만난것도 저번에 딱 한번만난거거든요. 그 전에 얻어먹거나 한게 아니라.... 저는 지금 재수생이라 주말에만 알바하고 그분은 주5일알바하는데 시에서 지원하는 교육원에 붙으니까 또 "붙었으니까 니가 쏘는거야?"이러고..... 아 진짜 이젠 장난이아니라 너무 짜증이나는거에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또 그 교육원이 시에서 지원하는거라 알바를 일절 하면 안되요. 그러니까 지금 알바로 번 돈으로 반년정도를 버텨야 하는데 붙었으니 쏘라니..... 이 말을 꼭 해야되는걸까요??? 가벼운농담? 제가 예민한건가요? 밥은사야되는게 맞지만.... 막 장난처럼 여기저기 들어가서 사달라고 하거나 하면 저는 어떻게 대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ㅠㅜ 이런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