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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98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2
조회수 : 1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7 18:48:34
그대의 입술이 찢어졌다.
아니 찢어진 것은 나의 마음이었다.
그 것은 이미 그대가 가져,
찢어질 마음조차 남아있질 않았는데,
있지도 않은 내 마음에
깊은 골짜기를 만들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여러 갈래 갈기갈기 조각난 것이
마음 뿐이라 다행이었다.
나는,
자존심에도 깊은 상처 새겨졌다면,
나는,
그대에 대한 내 마음을 의심했을지 모른다.
그렇지 않아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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