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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보고 왔어요(스포있음)
게시물ID : movie_69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이호이나무
추천 : 1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7 21:42:49

오유에서 어느 정도 리뷰를 읽고 갔고 나름 사전조사를 하고 영화를 봤어요.

덤덤하게 영화를 본 건 처음이네요.
제2의 명량? 이라는 댓글도 있었지만
그건 보고 전 좀 울었거든요.
원래 영화를 보고 사소한 걸로도 진짜 잘 우는 타입인데 
이 영화는 어째 그냥 좀 그랬어요.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이경영씨도 워낙 다작하는 배우라 그런지 뭔가 짐작이 되었고 황정민씨도 짐작이 되었고. 
저도 영화는 영화다 인상깊게 본 작품인데 여기서 소지섭씨는 나름 멋졌지만, 그래도 좀 아까웠어요.
송중기씨는 너무 사슴같았어요. 송중기씨 역할을 누가 하면 좋았을까? 고민했는데 그냥.. 태후 군인캐릭터+흥행보증 이랑 맞물려서 캐스팅 되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전투씬에서 뭐라고 하는지 발성 나쁜 배우는 아닌거같은데 잘 안들렸어요 ㅠㅠ;

그리고 사실 영화보며 조마조마했던게 
ㅋㅋㅋㅋㅋㅋㅋ
그 황정민딸 소희가 악단이라 노래할 줄 알잖아요
노래부르며 끝날까봐 걱정했어요 ㅋㅋㅋㅋㅋ

부산행도 그랬는데
왠지 고향노래 부를까봐... 조마조마한.

류승완 감독 인터뷰를 보면
탈출영화에 관심이 있었고 그게 군함도와 맞아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뷰 있는 그대로 그게 문제이기도 했지요, 군함도 자체를 애초에 그린건 아니었다는 거니까..

근데 탈출영화치고도 별로에요.
나름 반전이 드러나는 과정도
한달 공들였단 탈출씬도
뭔가 밋밋하고 그냥 정말 그냥 그런 영화였어요.
그냥 그저 그런 킬링타임용 영화 있잖아요.

결론은 사실 
군함도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알았다는게 저에게 가장 큰 의미가 있어요. 이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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