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지나 7개월이 되어가는 아이인데 요즘 문화센터 가을학기를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많아서요!'_'

 실은 제가 아이를 낳고 집순이 생활에 너무 완벽하게 적응을 해버려서ㅠㅠ 집이 너무 좋고 편해요.. 우리집 만만세!!! 어찌나 집이 좋은지 문센은 유모차로 10분 거리에 있지만 그것마저도 가기가 귀찮을 정도예요. 못나가서 답답하고 이런 건 주말에 신랑이랑 놀러다니면서 해결해버리구요. '_';

다만 이렇게 가다가는 아기가 친구도 없고 저랑만 노니까 심심할까봐서 걱정이 됩니다ㅠㅠ 딱히 조리원동기모임 이런것도 없고 주변에 결혼해서 아기 낳는 친구들은 멀리 떨어져 사는지라.. 제 아기는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타인을 접촉해볼 일이 많지 않아요..!

근데 또 한편으론 아직 걷지도 못하는 아기 굳이 프로그램에 적응시켜가며 집 밖 활동을 시키는 건 아닌지 망설여지기도 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촉감놀이 정도가 전부이구요.

혹시 아기키우시는 분들께선 이맘때쯤 문센 이용 많이 하셨나요?'_'  어떤점이 좋으셨는지, 혹시 후회하신 분은 안계셨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