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실 주위의 많은 길냥이들이 애기들을 낳았던 지난날..
어느날 누군가 던져버린 새끼냥이를 주워서 치료하고 분양까지 했었던 ‘야옹이’….
사무실 여직원 하나가 데려가고 싶다고 하여 손수 병원에 데려가 치료도 하고 입원도 시킨뒤
다시 데려온 ‘야옹이’는처음 제가 구조했을 때와는 다르게 살이 올라서 오동통한 기분이들게
되던 너무나도 귀여운 녀석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제 눈에 띈 또다른 아깽이 ‘꽁냥뽕양’
제가 옆으로 가도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숨만 붙어 있던 고양이였습니다.
눈꼽이 잔뜩껴서 눈도 못뜨고 언제 어미로부터 버려졌는지 모르겠지만 추측으로 토요일 밤부터
버려진듯 하여서 월요일 아침엔 ‘냐옹’ 소리도 못 내고 구석에 앉아서 숨만 쉬던 작은 고양이.
병원에서 눈약 사오고 검사해보니 설사균만 있고 다른 위험한 병은 없었습니다.
캔 따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데리고 놀때마다 기분 좋은 나날이었습니다.
이녀석들 때문에 사무실 개냥이는 조금 서운했을지도 ^^;
직원 사정상 몇일 사무실에 데려와서 둘이 같이 한동안 잘 놀았습니다.
장난도 잘 치고 <iframe width="640" height="390"src="https://www.youtube.com/embed/OXU_IxsVUFc"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밥도 잘 먹고 <iframewidth="640" height="390"src="https://www.youtube.com/embed/S8NIwnGY9lE"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그러다 갑자기 ‘야옹이’가무지개 다리를 건너 버렸습니다. 그날 어찌나 슬프던지 간만에
여직원도 저도 그리고 냥이랑 같이 놀던 다른 직원들도 눈물이 줄줄, 콧물도줄줄 흘렸네요 ㅜㅜ.
그리고 혼자 남은 ‘뽕양꽁양’ 이입니다.
혼자 남은 ‘뽕양이’를주말에 또 다른 여직원이 임시보호 한다며 집에 데리고 갔습니다.
월요일 또다시 한주간 사무실 건물 끝 계단에서 살게된 ‘꽁양뽕양’ 이는
결국 데려갔던 임보처에 입양 되었습니다. 이녀석 임보처에서 꽤나 귀엽게굴었나 봅니다.
어머님의 극구 반대를 아버님께서 너무 데려오고 싶다고 하셨고 다른 가족 모두들 냐옹이가
너무나도 귀엽고 행복하다고해서 ‘뽕양꽁양’이는 ‘모모’라는 이름으로바뀌어 이젠 아주아주
잘 지내는거 같네요 ^^;
예쁜 여직원 집에서 아주 잘 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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