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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결혼식 ㅎㄷㄷㄷ;
게시물ID : humordata_713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클조난
추천 : 12
조회수 : 15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1/16 16:59:06
▲ 옥중에서 결혼식을 올린 둥링(董玲, 왼쪽) 씨와 리카이(李凯, 오른쪽) 씨 부부 




중국 (河南)성의 한 감옥에서 거행된 수감된 남편과 암말기 부인의 감동적인 '옥중결혼식'이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河南성 인터넷매체인 (大河网)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12일 허난성 (焦南)교도소에서 절도 협의로 수감된 (李凯, 42) 씨와 간암 말기 환자인 (董玲, 37) 씨가 옥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어려운 형편 때문에 혼인신고만 한채 집 장만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이상을 느낀 둥 씨는 병원을 찾아 검진한 결과 직장암과 간암 판정을 받았다.

병원 직원과 식당 종업원으로 각각 일해온 부부의 월급으로는 치료비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결국 리 씨는 지난 1월 길가에 세워진 전기자동차를 훔쳤다가 경찰에 잡히고 말았다.

법정에서 징역 4년을 섣고받은 이씨는 교도소에 수감돼 복역 생활을 하던 중 부인이 앞으로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그눈 결국 평소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이 소원이었던 부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교도소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구해 '옥중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식 내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으며, 부인은 남편이 걱정할까봐 아픔을 내색하지 않은 채 계속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혼식을 마친 후 이들은 다시 철장을 사이에 두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부인은 "남편이 빨리 교도소에서 나와 집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며, 남편은 "자신이 돌아갈 때까지 집에서 건강하게 기다려달라"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도저히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감동적 러브스토리"라며 "둥 씨의 병이 쾌유되고, 리씨도 하루빨리 감옥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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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 징역 4년   

개인적으로 국내도입이 시급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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