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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으로 본 패미니즘이 이해가 안가는 점
게시물ID : sisa_972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림동에서
추천 : 3/2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9 14:28:14
패미니즘을 주장하는 분들의 논리가
다 맞다고 가정하고
마네킹 문제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한국사회는 획일적인 여성관을 강요한다 
그래서 마네킹이 전부 44사이즈 말고
다른 마네킹이 없다

대충 이런 논지인것 같습니다..

원인과 결과로 구분하면

한국사회는 여성들에게 획일적인 여성상을 강요한다
(문제의 원인)

그래서 44 사이즈 마네킹만 있다
(문제의 결과)

인거죠..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그럼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면
결과도 안생길태니
한국사회에 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자
로 나가는게 정상적일겁니다

근데 패미니즘은 원인이 아닌 
결과인 44마네킹을 없애자고 주장을 하네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실제로 44 마네킹을 다 없애도
문제의 원인은 그대로 남아있고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은 다만 변형되어서
그대로 있을탠데...

예를 들어

공무원 조직 문화가 헤이해졌다(원인)

그래서 공무원들이 2시간씩 점심을 먹는다(결과)

가 생겼다고 가정을 한다면...
정상적인 해법은 조직 문화를 바로잡자(원인 해결)가 타당하지

공무원 점심시간을 없애자(결과의 해결)
은 원인을 그대로 둔채 현상만 없애는거라
큰 도움이 되지 못할거라고 봐야죠...

패미니즘을 주장하는것도 좋고
표현의 자유니 다 이해합니다만...

걍 패미니즘 관련 기사는 한 번 읽으면
논리가 이해가 안가서
두번 읽어야 해서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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