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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며느리, 밖순이 시어머니 베오베 글을 보고..
게시물ID : baby_20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립은핸드
추천 : 2/28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29 20:01:21
우선 한잔의 술로 인해 감성적으로 변한건 미리 말씀드립니다.

쓰신글을 보면 본인와 뜻이 맞지 않은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다 라는 것이 요지인것 같네요.

제가 글을 보고 이렇게 새글을 파는 것은 제가 볼때에 시어머님이 본인과 달라 귀찮게 하고 힘들게 하는 면이 있을지라도 오바되는... 면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너무 시어머니의 잘못인마냥 말하는 것이 비공감 되기 때문입니다.

박수는 손이 마추쳐야 소리가 납니다. 저는 글쓴님의 시어머님은 자상하시고 사려깊으신 분으로 느껴집니다. 모든 일은 자신의 뜻과 의지대로만 되지 않다고 봅니다. 

본인이 시어머님의 입장과 마음을 좀더 헤아리려고 하는 액션을 보이신적은 있으셨나요? 말씀하시기전 미리 찾아뵙거나 아니면 깜짝 방문을 해보신다거나....

인간관계는 만들어가는 거라고 봅니다. 먼저 본인이 노력하고 힘써보는 것이 시어머님과의 관계를 좀더 원만히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글을 보면 본인이 노력한 모습은 쓰지 않으셧던거인지 모르지만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네요. 본인의 노력과 힘듦은 배제한체 시어머님이 나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되는 이곳에 이렇게 글을 남기고 공감을 받는것은...

심하게 말해서 "왜 시어머님은 나에게 맞춰주지 못하고 나를 힘들게 하나" 라고 푸념하는 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남편분의 섭섭함이 이해되기에... 술한잔하고 감성적이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부디 해아려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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