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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나고..
게시물ID : lovestory_13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TanMaNiA
추천 : 10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8/07 15:51:03
내가 21년간 그토록 미친듯이 좋아했던 여자는 없었는데..

벌써 그녀가 떠난지..6달하고 12일이 지났군..미워해서 잊어야 하는데..

막상 다시 연락하면..받지도 않고..받는다해도..날 난감하게 만들테고..

그녀한테 버린 자존심..생겨나고...연락도 못하겠고..

그녀는 행복할까..

그녀가 그렇게 싫어했던 담배연기..

지금은 나 자신이 그녀를 싫어하게 담배만 태우고..

그녈 위해서 음악도 포기하고..담배도 포기하고..술도 그녀와 있을때만 마셨는데..

지금은..음악하기엔..얼마하지 못하고 군대 가야하니..못하고...

나날이..담배와 술로 날을 보내는구나...

그녀는 내가 사탄을 숭배하는것을 싫어하여..매일 나에게 기도도 해주었는데..

그 기도가 없어지니..다시 나의 마음속에센 사탄을 숭배하고..

그녀는..착한 마음씨만 가지고 있는줄 알았는데..

그녀와 헤어진 후..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었고..

나 자신과 사탄을 믿게 하는구나..

'사랑한다'보다 잔인한말이...'사랑했었다'라고 그녀가 말했었다..

그녀는 지금 날 '사랑했었다'라고도 말할것 같지 않네..

그저..관심 가져준놈이라고 했을것 같네..

난..이제..그녀에게 '사랑했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마음속에선 허락치 않는군..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왔지..

나:여보세요?(번호를 알고 있지만..자존심이 생겨..이렇게..)
그녀:잘지내?
나:응..무지 잘지내..(왜 그랬을까..)
그녀:아..다행이네~
나:넌 잘지내?(묻고 싶었다..행복한지..)
그녀:나 그 오빠랑 사귄지 벌써 100일이야~
나:아..축하해~

그러고 난 전화를 바로 끊어버렸다...

이젠..그녈 잊을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내 담배연기는...꺼지지 않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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