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드는 생각인데 진짜 진정한 친구가 없는 것 같고.. 공허하네요 그저 같이 마시고 놀 때는 즐겁지만 막상 내가 진정으로 힘들고 기대고 싶을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저는 진짜 친구가 힘든 일 있으면 제가 다 속상하고 눈물나서 할 수 있는 모든걸 해서 위로해고 그러는데 막상 제가 힘들때면 친구들은 제 코가 석자라고 본인 사는데만 정신이 없어서 친구 일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 같아 딱히 나좀 봐줘.. 신경써줘.. 라고하는 것도 무슨 애정결핍 걸린 사람같아서 못하겠고
문득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들어요 내가 없어지면 누가 그리워할까? 내가 진짜 심각한 병에 걸리면 누가 나 병문안이나 와줄까? 하고 그냥 혼자 속상해서 울어요
친구라고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많아요 근데 정말 깊은사이라고 생각되는 친구가 없어요 입으로는 우리 정말 친하다 라고 하지만 그 말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질 수가 없어요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 때도 그래서 항상 외로워요 딱 이 친구들과 보내야지! 하고 보낼 친구들이 없거든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생일이 싫네요..
하지만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보면 나혼자만 제대로 된 친구 하나 없는 사람같아요 혼자서 노는 것도 잘 할수 있고 아무렇지 않다고 믿지만 문득문득 외로운건 어쩔 수 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