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고민 계시판에서 많이 댓글도 남기고 일이 잘해결되어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막상 제 문제는 하나도 해결 못하니....답답합니다 ㅠ
제가 캐나다에 온 다음부턴 친구도 일절 사귀지않고 대인관계를 끊고 공부만 하고 있거든요...
물론 외롭긴 하지만 부모님이 피땀흘려번 돈으로 보란듯이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미친듯이 공부만
해왔는데...
어느 순간 힘이 쫙 빠져 버리네요...몇개월동안..그리고 지금도 시달리고있는 유학원 사기 문제..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다 저한테 사기만 치고...큰돈 작은돈 다 사기만 당하고...
그나마 오유에 댓글 보고 가끔 싸이 방명록에 들려주셔서 격려말씀도 남겨 주시는거 보고
힘내고 있는데...정말 미치겠어요..
한국에 있던 소중한친구들...하나하나씩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어느 순간부턴가 그냥 저를 귀찮게 여긴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좋아하고 있는 여자애도 더이상 저를 마음에 두지 않는것 같고...
휴 , 그렇다고 여기서 한국애들을 몇번 만난적이 있지만...
도저히 같이 어울려선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다들 완전 방종의 끝을 달리더라구요...개념도 없고 ;
그렇다고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 ..뭐 캐나다 고등학교 자체상 친구를 만든다는것도 좀 말이 안되는것같고.
이거 뭐랄까..완전 학원 같아요, 강의실 옮겨 다니고 책상도 1인용 책상에 애들끼리 친한것 같지도않고;;
아시아 인은 거의 없는 백인학교이구요...
요새는 너무 고민이 많아 제대로 공부도 못하겠어요...
며칠전에 아버지가 계단에서 굴러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약간 타박상이라 괜찮다고 하는데 처음에 그소식 듣고 펑펑 울었어요...
영어 공부도 뜻대로 안되고....영어시간도 너무 어렵고 노력한만큼 결과도 안나와서 속상 하구요..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막막해요 그냥...
오유분들께 부탁드립니다...
1. 친구를 사귀지 않아도 외로움을 떨쳐 버리고 공부에 전념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한국에 있는데...저도 마음을 돌려야 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
만날수도 없고..시차 때문에 전화도 불가능하고 ...가끔 메신저에서 만나 대화라도 걸라치면
귀찮아하는 기색....속상합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3.캐나다 고등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들을때...대부분이 에세이 작문을 중심으로 다 하던데...
에세이를 혼자 공부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뭐 무식하게 달달 외워서 잘되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