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잘못을 했는데
제 선에선 용납하기 어려울것 같아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절대 못헤어진다며 붙잡았구요
저도 오래 만나서 그런지 정이 많이 들어서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결국 받아줬습니다.
그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폭력이나 바람은 아니구요)
남친이 진심으로 뉘우치며 정말 앞으로는 안 그러겠다 맹세를 수백번 했구요
제가 아직도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아서 가끔 전화로 막 뭐라고 쏟아내는데
그럴때마다 그냥 웃어주며 내가 미안 내가 미안 더 화내도 돼
너 앙금 풀어질때까지 몇달이고 1년이고 쌓아두지말고 그렇게 해 나 화안낼테니 이러는데
물론 제 남친은 제가 가장 알겠지만..글쎄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는 말을 많이 봐서인지 정말 아직도 완전히 믿을수가 없습니다..
그냥 두고두고 지켜보면 될까요? 사람은 변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