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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나라망신] 외국인 사냥까지 나선 ‘道를 아십니까?’
게시물ID : sisa_972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스토어
추천 : 6
조회수 : 11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30 17:48:31

지난 5월, 미국인 테일러(가명)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국에 온 이튿날, 길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와 여자가 접근한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한국문화 교육자라고 소개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테일러는 그들이 앳돼 보이고 또 아주 친절해 별 의심 없이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한 허름한 가정집이었다. 셋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방으로 들어가 양초 하나를 켜놓고 제사를 지냈다. 제사가 끝난 후 남자와 여자는 “앞으로 100일 동안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전통”이라며 100개의 양초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요구했다.

 

이처럼 최근 특정 집단 모집책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는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의 ‘도를 아십니까?’와 비슷한 수법이다. 다만 그 대상만 내국인에서 외국인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시사저널은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외국인을 모집하는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외국인이 밀집한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사례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7월12일 오후 4시쯤 강남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외국인 릴리(가명)는 두 남녀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대화가 끝난 후, 기자는 그 근처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릴리와 따로 접촉할 수 있었다. 그는 “오늘 밤 10시, 성수역 2번 출구에서 (두 남녀와) 만나기로 했다. 한국문화와 한글에 대해 알려주는 행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릴리는 그날 밤 약속된 장소에서 모집책을 다시 만났다. 그들은 성수동 인근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오전 릴리는 기자에게 전날 밤의 일에 대해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20분을 기다리라고 했다. 기다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문화 교육의 현장이 아닌 것 같아 몰래 건물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의 언급을 꺼렸다. 불쾌한 일에 엮이고 싶지 않은 듯 보였다.

 

7월21일 강남역 5번 출구 앞에서 두 모집책이 동남아계 외국인과 얘기하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7월21일 강남역 5번 출구 앞에서 두 모집책이 동남아계 외국인과 얘기하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타시고 보시면됩니다. 정말 이놈들 좀 없어지는줄 알았드만

더욱더 진화하고있네요 ㄷㄷ 나라망신도 이런 망신이 어딧나

출처 http://www.sisapress.com/j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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