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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의 죽음의 Triangle 보다가...든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200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rrr
추천 : 0
조회수 : 1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2/24 11:48:19
반대 무지하게 많이 먹을 것 같지만 함 써볼랍니다.
저는 95학번 그러니까...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초등학교때 맞이한 세대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삼보 트라이젬 젬파워+88을 썼던...Aplle II e를 초등학교 떄 보고자란 세대죠.
고3때는 수능전환 이후 두 번째로 수능시험을 치루기도 했고...
수능 다음엔 대학별 A,B,C 3개군에서 모두 본고사를 치뤘습니다.(국어, 영어, 수학, 제2외국어)
수능공부, 내신공부, 본고사공부 세가지를 고3때 준비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건 나만 대단한 시험을 통과했다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과정이 저에게는 무척힘들었듯이, 어느 고3수험생이던 현재 처한 상황이 나에게만 힘든
상황은 아닌 것이고, 누구나 다 똑같이 힘들게 지나가는 시기라는 것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베스트게시물에 올라온 글의 리플들을 보면, 좋은 말씀들 많이 해주시더군요.
때론, 너무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쓰셔서 수험생 분들이 읽으시면 반감을 가질만 글도 있었지만,
지나고나서 사회에 나와 척박한 환경에서 홀로서기를 한번 해보셨다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을 비롯한 모든 시험이라는 것은 일종의 평가입니다.
수능과 대입이 일종의 평가로서 폄하될 수 없는 중요한 시험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단지, 평가 한번 잘못받아서..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렸다고해서...
내 스스로 만족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큰 실수를 했다고 해서...
친구보다 못했다고해서..

낙담하며 소중한 생명의 끈을 놓아버리는 일은 하지 말아주세요.
베스트자료에 있는 영상을 보면서..
수험생 스스로를 옭아매고, 
그들의 죽음에 대해 상황적으로 강요된 불가피한 일로서 합리화 시키는 것은
정말 편집자의 의도와 반대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수험생 되실 예비 수험생여러분들..
힘내시고.......
스스로를 믿어보세요.
당신의 손을 잡고 끌어주는 사람이 꼭 옆에 있을 겁니다.

넘 감상적으로 써서 죄송하구요...
단지,
이러한 죽음들이 너무 안타까워서 한번 끄적여 봤으니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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