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나럽 이후 두 번째 콘서트 관람이었구요.
지난번에는 스탠딩이라 사실 후반부 즈음 가니 아무것도 안 했지만 지쳤었는데...
좌석에서 관람하니 편했습니다 ㅠ.ㅠ
*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본업에서의 퀄리티는 양보하지 않는 울림 기획사고 러블리즈다 보니
오늘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게다가 1월 콘서트 이후 6개월만이라 지난 공연에서 공연한 수록곡 다시 써먹을 줄 알았는데,
이번 앨범 수록곡을 왕창 넣었더군요. (Aya, 새벽별, The, Night & Day, 나의 연인)
대체 연습을 언제 한 건지 모르겠네요. 하루가 48시간이신가 ㄷㄷㄷ
* 무대 중 Circle이 무대 장치 덕분에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난 공연 중 "인형"에서 꼼꼼하게 제작된 시계 모양 무대 장치가 기억에 남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장치는 단순했지만, 돌출 무대에 8명이서 빙 둘러 서더니
1. 곡 제목이 Circle이라고 뜬금없이 무대가 회전
2. 뜬금없이 위로 올라갔다 내려옴
3. 곡 끝날 때가 되니 곡 의미에 맞게 처음 섰던 위치로 복귀
해서 디테일에 놀랐습니다 ㅋㅋ
* 지난번 겨나럽에는 첫콘 갔다가 막콘에 "멤버 부모님 영상 + 컴백 공지"가 나와서 배가 좀 아팠던지라
이번에는 막콘 골랐고, 좋긴 좋네요 ㅎㅎ
다만 다음에는 막콘 말고 첫콘에도 깜짝 이벤트를 넣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지 않을지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