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 31 나는 농부의 아들 이다 직군으로 햄스트링 부상/ 허리디스크/ 받을이유없는 경고장 으로 인해 전역을 한지 몇 개월째
사실 군 생활 나쁘지 않았다 다만 위에 이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전역을 했을뿐
전역 후 처음 산 옷이 정장 이였다 쉬고 있고 집안일 도와주면서 어느 순간 쉬는게 싫다고 느낄 무렵 생산직 자리가 있어서 처음 산 옷을 입고 면접을 보니 30명중 5명인 정장 입은 나.
사실 우리집은 부자도 아니고 평탄하지 않다 내 동기 5년 군 생활 해서 돈 4 ~ 5천 모을때 난 2천 모아서 전역을 했다. 학자금 대출 값고 나니 가족사로 인해 2천 지원하고 차를 사고 출퇴근 문화적 해택을 누리고 싶어서 스파크 현찰 주고 샀더니 보험금 180만원 대략 총 천만원 해택은 무슨 출근길 기름값 내기도 조금 힘들었다
어떻게 보면 잘 모은거 같기도 하다
아버지가 중고라도 좋으니 포터 한 대 사달라고 군 생활중 말을 했으나 나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최근에 중고로 사줬다 덤덤하게 좋아 하는 모습이 새록새록..
그냥 기숙사 들어와서 내일 입사인데 감성이 돋아서 써본 이야기이다
잘 할수있겠지 직군으로 초임때 생각하면서 지내면 되겠지 내년에는 직업 학교를 다녀야 할까.. 다행이라면 기숙사 룸메 동생이 싹싹하다
내가 이렇게 지낼줄 몰랐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더 많이 야속하게 지나가는거 같다
난 아직 해외여행도 다녀본적이 없는데... 언젠가 해외여행도 가보고 하겠지 하긴 난 영알못이니까 무슨 소용이 있을까
내 인생 아직은 마이너스는 아니다 라는 자기만족하자
내일은 생산직 또는 내 버킷 리스트에 대해서 이야기 할 듯 싶다 생산직을 무시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별 수 있나 그러라지뭐 그런 사람 보면 자기 얼굴에 침 뱉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