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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도 모르는 사람이 본 낙수효과: 낙수효과는 미신
게시물ID : economy_24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성명은.무슨
추천 : 1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7/31 22:44:44
저는 경제 1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제가 본 낙수효과는 미신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갖게 하네요.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원래 없는 사람은 먹고 살기에 급급합니다.
버는 소득이 워낙 낮아서 입에 간신히
풀칠하는 상황이죠. 저축이 불가능 합니다.

서울 사는 재산 0원인 김말복씨라는 한달에
200만원 남짓 버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사람은 월세내고 식료품 구입하고 교통비
등등 진짜 필수 지출만 해도 돈을 다 쓸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한계 소비
성향이 높을 수 밖에 없는거지요) 한편
김말복씨의 소비는 누군가의 소득이 되지요
 
김말복씨는 미치지 않고서야 본인의 주변
지역에서 소비행위를 할 겁니다 아마 가난한
동네겠지요. 동네에서 소비된 돈 200만원은
상당수 그 동네에서 돌게 될 겁니다.

김말복씨가 쌀사고 목욕하고 머리깎고 쓴
그 돈은 그동네 쌀가게 목욕탕 미장원을
돌며 다른 사람의 소득이 됩니다.
즉 그 소비된 200만원은 그동네를 돌며
수십 수백명의 소득이 되고 수천만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지닙니다. (뭐 승수효과
라고 불러볼까요)

반대로 부자 제임스킴에게 200만원을
줘 봅시다. 어케 되나요. 제임스킴은 외제
명품구두 '아 테스토니' 한켤레를 백화점에서
샀습니다. 백화점에 유통마진이 떨어지고
판매원에게 일부 나뉘어 지고 구두값 상당수의
금액은 이태리로 송금되고 끝났습니다.
심지어 제임스 킴이 뉴욕의 부동산을 사는데
보태면 전액 유출 됩니다. 아니면 국내
부동산을 사는데 보태는 경우를 가정하죠.
부동산 거래 역시 복덕방 수수료 정도만
경제에 기여하고  경제에 기여되는 (부가가치를
생산하는)바는 여전히 0 에 수렴합니다.

그러면 비지네스 후렌드리 하게 기업에
200만원을 줘 볼까요. 조선업계가 어렵다고
해서 중공업 회사에 줘 봅시다. 어머낫. 그
회사가 그돈을 필리핀에 아시아 최대 조선소를
만드는데 써버렸어요. 그럼 자동차 회사에 줘
볼까요. 앗. 그돈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
들어갔네요. 국내에 쓰는 조건으로 줘 볼까요.
그 회사는 200만원을 강남에 10조원 짜리
땅사는데 보탰네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낙수효과는 미신 같아요
물론 제가 경제를 1도 몰라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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