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역대급 개냥이;;심지어 초미묘;;
게시물ID : animal_1368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슈룻슈
추천 : 5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3 20:14:49
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멍덕이었는데 오유하다 냥덕된 징어입니다
저희동네에 길냥이들이 많긴한데 캣맘들이 교육을 잘시켜둬서인지 사람만보면 휙 사라져서
태어나서 고양이를 가까이서 제대로 본건 고양이카페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야자하다 배고파서 집가려는데
어디선가 엄청 가련한 목소리료 "냐아앙 냐아앙- 삐요~삐요오~" 하는거예요
그래서 헐 뭐지뭐지? 학교 지금 공사중이라 나이많은 인부분들이 고양이 싫어하실까봐 막 당황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1.jpg
2.jpg

..........난희?

우리학교 5년째 다니는 중인데 첨보는 냥이가 막 제 다리에 몸비비고 냄새맡고 난리를치다가 저렇게 누워서 뒹굴뒹굴 하는겁니다.........
저런 미묘가..........

소리가 귀여우니 소리를 틀고봐주세여ㅜㅜㅜ



고양이 생전 만져본적이없어 어떻게해야될지 모르지만 이것저것 주워들은데로 궁디팡팡도 해드리고ㅠㅠ
근데 왜이렇게 저한테 항door를 들이대죠....?
저렇게 한 30분은 긁긁해드리자 그늘가서 쉬시더군여...

4.jpg
5.jpg
6.jpg
7.jpg
8.jpg
9.jpg

진짜 이쁨요ㅠㅠ제가 제일 사랑하는 고등어+양말까지 신은 이 미묘를 진심 들고집으로 올뻔했지만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며 참았습니다ㅠㅠㅠ
보니까 지금 새끼도 두마리있고 뱃속에도 또 새끼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으..

10.jpg
11.jpg

까망이 등장에 두 고얭이들이 폭풍 그루밍을 해주네여ㅠㅠㅠ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등어와 노란눈올블랙냥이라니...진짜 행복해서 죽을뻔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집에가려고 뒷걸음질치고있는데

12.jpg

오...지..........마.........................ㅇ<-<
그렇게 고양이사기단에게 잡혀서 더운날 콘크리트에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긁긁해드렸습니다...

그러고 또 집에가려는데
(제 부담스러운 목소리가 나오니 조심하세요 처음만소리듣고 중간부터 끄세요)


아ㅏㅇ아아아ㅏㅇ아아아
저런목소리로 자꾸 뒤에서 불러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걸 다섯번쯤 반복하니까 만족하신지 이제 집에 보내주시더라구요...
흑흑...임신냥이 뭐저렇게 애교쟁이야...ㅠㅠ.......

원래 고양이 털때문에 못키우고 평생관음만 할 작정이었는데 오늘부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제집 얻고 경제력생기는즉시 냥월드입성할거예요

그나저나 학교전체가 지금 공사중이라 걱정도되고 새끼낳을때쯤에 개학인데 애들이 귀찮게해서 스트레스받을까봐 걱정되네요ㅠ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