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는백수 

처음엔 나한테 돈달라는 소리도 안햇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말이에요

만원 이만원 삼만원 

나도 학생이라 용돈 받거덩?! 

근데 이제 내가 돈 안주고 생색내니까 자존심이 상한다고?! 

내참 

상할 자존심 있으면 일자리라도 구하라고 그렇게 말을 하는데도 ㅡㅡ

그래 노력해도 취업이 안되는건 나도 할말 없어요. 

취업 안하는 이유?

1. 일이 너무 후지다
2. 월급 적다
3. 집에서 멀다

장난쳐? 

어제는 내가 그랬죠. 너무 화가나서

씨* *같네 진짜 

고작 일이만원갖고 생색내냐고 해서 그랬죠 또

넌 그 돈도 없잖아?

ㅈㅈ치더군요


그래놓고 오늘 다시 하는말

나 친구랑 당구치러 가야하는데 만원만


정말 질렸습니다.

카드 두고나왔다고 뻥쳤어요

이제 연락 안할거야

응원해주세요 ㅡㅡ 


사실 이런놈과 사귀는 나도 ㅄ같지만

그래요 평강공주 컴플렉스? ㅋㅋ 

그런거 나도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아님.....이제 이건 정말..아닌듯. 


포기

휴


연락 안할거야

핸드폰 번호도 바꿀거에요. 

월요일에 당장 바꿀거야 연락 안할거야



정말 그놈은 인간 쓰레기에요. 인간쓰레기..휴.. 


자세히 쓰지는 않을게요.


내 돈 타쓰는거 빼고도 많은데 일일히 다쓰면

내 얼굴에 침뱉는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이건 아니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장난치는거 같아요.

주기만 하는 사랑 할 수 있어요. 근데 그게 마음이 아니라 물질이 되면 못하겠어요. 


아직 못해본거 너무 많은데, 2년동안 그흔한 벚꽃놀이 남산타워 수영장 아이스링크 겨울여행 여름여행

등산한번 놀이공원한번 못가봤고 내 남친과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이건 아니야.. 

사랑한다고 보고싶다는 얘기 정말 듣고싶지만 아닌건 아니겠죠? 눈물이 나고 답답해요. 


술이나 한잔 먹어야지


아........... 이렇게 다짐한게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다짐은 마지막이 될 수 잇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