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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이야기(3)
게시물ID : soju_13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타는족발
추천 : 3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01 19:49:08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동료분께서 나에게 커피를 권했다.
 커피를 한모금 한모금 마시면서도 나는 아직도 진정되지 않았다.
 그가 이렇게까지 화낼줄은 몰랐었다..
 항상 나를 위해선 모든지 해주던 그사람 이였는데...
 동료분꼐서 자꾸만 물어보신다 무슨일인지..
 사실 동료라고 하지만 어머니보다도 나이가 많으시다..
 여지까지도 많이 의지하고 있던터라.
 그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혼을 내신다.
 내 감정의 끝머리까지 이야기하지 않고 사실 정황만을 이야기했다.
 "xx군이 화날만 하네.. 자기 어떻게 그렇게 까지 했어.. 끝을 내고 시작을 해야지.. 그 사람 마음 지금 어떻겠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던가..
 되돌릴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것 같았다.
 그 때 그 사람이 들어왔다.
 원치 않는 삼자대면을 해버려야 할것 같은 상황이 왔다.
 아직 화가 덜 풀린 상태로 그는 자꾸만 나를 추궁했다.
 어제 그 사람 누구냐며..
 "교회 아는 오빠야.. 내가 너무 속상해서 전화 안받는다니까 대신 받아준거야...."
 "뭐..? 그게 말이 돼..?"
 "................."
 난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때. 직장 동료분꼐서 그에게 말했다.
 "xx씨 아무리 어떤 상황이 온다고 해도 그렇게 자기 여자친구한테 말해도 되는건가요?"
 그는 더이상 아무말도 없었다.
 그렇게 그는 나가버리고
 난 차가운 대리석 바닥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난 동료분에게 까지 거짓말을 해버렸으니..
 막막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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