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정말 좋아하고 표현도 많이 하던 사람인데...그 말을 듣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 들었고 눈물만 흘렀어요.
그러니까 다시 사귀자고 잘해보자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워낙 표현을 안하니까 힘들었고. 절 좋아하는 마음보다 자꾸 싸우며 겪는 고통이 더 커서 헤어지자고 말했다더군요. 그런데 제가 우는 걸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대요. 그래서 아직 절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잘해보자고 말한거라고 하긴 했어요..
그 후로 전 더 적극적인 표현을 하기로 약속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인데, 마음이 식었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던 것이 충격적이라 남자친구 마음에 확신이 안서요.
싸우는 거에 지쳤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 또 싸우게 될까봐 남자친구한테 물어보지도 못하겠구요...
남자친구의 눈빛에 예전같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연락도 예전만큼 안하고 자주 써주던 편지도 이제는 써주지 않아요. 근데 표현은 예전만큼 말로 많이 하긴해서....ㅠ 또 괜히 의심하고 보채는 상황이 될까봐..에휴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 너무 답이 없다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