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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261026
추천 : 3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7/31 20:21:26
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 게시판에 글을 처음 남기네요.
일하는 곳에서 약간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건의 발단은 저, A, B라는 사람이 파견직으로서 회사 내에 있는데,
(A,b 말고도 상당히 많은 사람이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둘이 친구에요
A, B라는 사람이 어제 일을 그만둔다는 소문이 들려서
A라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너네들 일 그만둔다며??"
A : "응"
나 : "그럼 언제 까지 하는데?"
A : "내일"
이 말을 듣고, A, B와 하는 업무가 틀린 위로 보고하는 입장이라서
"A와 B군이 명일부로 일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1시간 후에 C(저와 같은 업무 담당자)가 B군은 일 더하겠다고 하는데??
그래서 B군에게 가서 일을 더 하는게 맞는지 확인차 물었습니다.
맞다는 말에 다시 담당자에게 B군이 말을 바꿔서 더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고를 하고, 퇴근 길에 담당자께서 B군이 정확하게 언제까지 할 지 알아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에 확인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다음 날, 업무 시작하자 마자 저는 B군이 언제까지 일할지 물어보니 20일까지 한다고 해서
담당자에게 "B군이 20일까지 일한다고 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오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식사 시간이 끝나고, 오후 업무가 시작한지 1시간이 지나서
담당자께서 A군과 B군을 퇴사처리 하신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저는 B군은 20일까지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왜 퇴사를 하는지 물었습니다.
"B군 마음이 자주 바뀌는거 같아서 퇴사 처리를 했으니 당사자에게 전달해 주세요."
이 말에 저는 당사자에게 담당자한테 20일까지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퇴사 처리 당한거 같아.
B군이 짐을 싸더니 자기가 한 일이 어디까지 했는지 설명해주고, 무단으로 바로 집을 가더군요
(조퇴 처리 해달라고 하시면서)
퇴근 후, 집에 오니 B군에게 전화가 오더니 하는 말이
"너 나에게 잘 못 한거 없냐??"
"음..딱히 없는거 같은데?"
이 말에 바로 욕과 함께 내일 회사에 찾아가서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그런 협박 당할만한 일 없던거 같아,일단 욕은 하지말고 이야기 하자"
"너땜에 회사에서 잘렸자나"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
"네가 위로 보고를 잘못해서 잘린거 아니냐, 이런데도 미안하다고 안해??"
위에서 A군에게 물었던 이야기를 하니까 A군이 자기 친구인데 그런 실수를 하겠냐고!!
A군은 자기만 그만 둔다고 했다고 말 하네요
저는 B군이 너무 흥분한거 같아,
"일단 A가 네 친구라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네가 내 말에 대해 믿음을 안 가질거 같아."
이 말을 하니까, "너 지금 입 좀 놀린다고 계속 짹짹거리냐??
너 집 어디야? 지금 만나자. 죽을래??"
B가 흥분한거 같아, 일단 내일 회사오면 담당자랑 같이 이야기 하자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처음에 보고를 잘 못 한건 알겠는데, 담당자가 퇴근 후 언제까지 할지 여쭤보다가
그 다음 날 담당자께서 마음이 바꿔 퇴사 조치를 한건데
제가 그렇게 협박을 당해야 하나요?
B가 성격이 불 같아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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