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동안 숱하게 실패했던
스팸 계란말이에 성공한 기념으로 올리는
나만 뿌듯한 글이 되겠습니다.
(혼자 기특해 죽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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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이지 않고 바루 한 배추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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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완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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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봐도 뿌듯한 스팸계란말이
이게 뭐라고 그동안 실패했던가
숙련 주부님들이 보기엔 코웃음 치는 실력이지만
아직까지 성공했다는 자부심에
기고만장한 초보주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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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놓을 줄 몰라서 아무렇게나
꽁다리가 하나뿐인건 내가 집어먹어서
역시 김밥이나 스팸계란말이나 꽁다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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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타.임.
카페에서 자몽티를 한번 먹어보고
첫 눈에 사랑에 빠졌음
2마트 시식코너에서 먹고 반한 메로골드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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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꿀을 한스푼정도 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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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뜨거운 물을 부어 꿀을 녹여줍니다.
(메로골드자몽을 엄청 많이 넣을꺼기에 미리 녹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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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인의 정신으로 뼈와 살을 분리해줍니다.
(손등이 따끔따끔해지고 호흡이 가빠질꺼야.몽지작몽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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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한치의 오차도 없이 2등분으로 나눠서 컵에 담아줍니다.
요게 2개분입니다.(예, 제가 까면서 몇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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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윗쪽에 꿀을 한스푼 더 뿌려주고 물을 더 뿌려줍니다.
(이건 아직 안뿌린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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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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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 자몽을 꿀물에 적셔가며 먹으면 끝
개 맛있음..
이거 하나먹으면 완전 배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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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다 끝날때까지 뭐 하나 떨어질까
꿋꿋하게 요자세로 기다려준 '윌슨'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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