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대략 3년 조금 안되게 키우고 있어요..
2마리요..
그동안 고양이가 먹고나서 싼 큰거와..작은거가 어마어마 하겠죠..
처음에는 저도고양이를 키울떄 벤토로 화장실을 만들어 줫어요.. 모래..
그리고나서 매일매일 아침..저녁으로 치워주웠고요.. 2주나..3주에 한번씩 전체 갈이도 해주고요..
근대 고양이 화장실이 모래..물이 닿으면 뭉처지는 모래이잖아요..(시멘트 재질인가..)
이렇게 한.두달 지나다가 너무 의문이 가는거에요.. 이걸 그냥 매립하나? 아님 태우나?
태울수있나?..그나저나 그냥 이렇게 버리는것이..(쓰레기 봉투에) 맞는건가? 부터시작해서
이건 환경파괴인가? 어쨋든. 매일 소비를 하고..땅을 파헤치고..(모래를 필요로 하기떄문에)
(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 때문에 환경파괴라든가는 논외로. 해요..사람도 싸고.. 고양이도 싸고 개도싸는대 뭐가 문재인가.. 라고 예전에 말해서..
이건 내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거와는 전혀다른거라고 생각해요.. )
그래.. 모래보단 펠렛이 좋지않을까? 덜파괴하는거같아.. 나무잖아..
라고생각해서 펠렛으로 갔지만.. 이건 또.. 나무를 훼손하는건가.. 라는 그런거..에 빠져서
지금은 변기냥을 하고있내요.. (이렇게 생각하면. 또 물낭비인가.. 생각도들고..얼마전 가뭄때 샤워하는것도 진짜 덜덜 떨면서하고..강원도분들은 물부족에 먹는물도 없다는데 이렇게 씻고있어도 되나 하고.. 비가 와서야 겨우 편안하게 씻은적도 있고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3년동안 너무 자연에 죄책감이 드는거에요..
(솔직히 그렇게 에코스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있지만요.. 3덜을 실천하려 노력하죠.. 덜먹고.. 덜싸고.. 덜 움직이고 ㅎㅎ)
예전 어느분이 펠렛은 나무는 주기적으로 베어주던가해야해서 그런 잡목으로만드는 나무이기때문에 좋게좋게 생각하라고해서..
그렇게 양심에 찔렸다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다시 변기냥에서 내려와 펠렛으로 가야할것 같아서요..두부모래라던가.. 옥수수 모래도 있긴한데..
혹은 모레로요..
이런 죄책감. 비정상인가요? 오바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