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눌려본 경험은 아마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가위에 눌려본 경험은 꽤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가위는 정신은 깼는데 몸이 미처 깨지 못한 경우를 얘기하잖아요. 여기서 궁금한 건 그럼 왜 단순히 몸만 움직이지 않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귀신을 봤다고 하는 걸까요??
제가 경험한 가위는 철저한 혈액순환방해(?)로 인한 경우였어요. 깍지껴서 가슴에 올리고 잘 자는 편인데 꼭 이렇게 자면 가위에 눌리더라구요. 신기해서 알아보니 이자세가 심장에 압박이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또 몇번은 앉아서 자다가 가위에 눌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생각해보면 똑바로 앉아서 팔짱끼고 턱이 가슴에 닿을 정도로 잤을 때였어요. (이 경우는 누군가 내 머리를 누르고 있는 느낌은 들었지만^^;)
암튼 그 많은 가위경험중 귀신을 본적은 한번도 없어요.
전 공게애독(?)자에 무교고.. 귀신은 한번도 본적은 없는데.. 오히려 전 자다가 나는 종아리의 쥐가 더 무서워요..;; 주변을 보면 여자사람은 이런 경험 별로 없던데.. 무슨 쥐가 종아리만 공략하는지..; (저 뚱뚱하거나 종아리에 무지막지한 알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ㅠㅠ) (아 이건 정말.. 내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현실적인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