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첩을 뒤지다가..몸무게는 숫자일뿐이다 라는게 느껴져서 올려봐요ㅋㅋㅋㅋㅋ
옛날에 165cm에 48kg였던 때.
살아생전 체육시간 외에 운동 해본적 없고 정말 기본 근력조차 없었던 때. 탄력 1도 없었던 몸.
알바 때문에 의도치않게 하루에 달걀2개, 허쉬드링크1개, 밥 한끼로 연명했더니
초등 저학년때에나 보던 48kg가 딱.
물론 저렇게 평생 먹을 수 없으니 곧 50~53kg 때로 다시 컴백ㅎㅎ..
근래랑 비교해보면 몸무게는 지금이 훨더 나가지만
(따로 체중을 안재서 현재 몇키로인지 모르겠지만 6월 초에 인바디 쟀을때 53.8kg?였네요)
라인 자체가 달라요! 피부 탄력도 전혀 다르구요
그리고 48kg때 입었던 바지가 안맞는것도 아니고 전 오히려 지금이 저때보다 날씬하다 느끼네용
허벅지는 분명 하체 운동을 하니 저때보다 더 얇아진다기보단
탄탄해지면서 좀더 굵어지지만
그래도 다리 라인 자체가 보기 좋아지는 느낌이고 힙도 더 탱글탱글 옹골차지는 느낌.
운동을 시작한 처음 2달 가량은 큰 소득이 없었는데..ㅠㅠ
아무래도 따로 식단조절을 하지 않았고
이미 표준 체중이였기 때문에 어중간한 운동량으로는 크게 변하는 게 없었던 것 같아요ㅠ ∇ ㅠ
예전에 80kg 에서 52kg까지 운동없이 감량 후 거진 8년동안 줄곧 50~53kg 선에서
머물러있었기 때문인지 뭔가 계속 몸이 늘 이 52kg 쯤으로 돌아가려는 느낌이랄까요?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요 근래부터 운동량을 좀더 늘렸고 식단 관리도 조금씩 하고 있어요 '∇'
다른 분들처럼 막 한달에 5kg 감량 성공! 이럴 수 없고ㅠㅠ
남들이 봤을때 벗지 않는 이상 드라마틱한 모습도 미미하긴 하지만..
확실히 운동을 하니 눈바디는 차근차근 변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D
점프하면 출렁이던 살들이 어느샌가 사라져가고, 손으로 잡히던 등살이 사라지고,
아랫배가 들어가고 생리통도 완화되고 몸의 라인이 다듬어져가는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하니
다 끝난 이후의 쾌감과 잡생각, 고민이 줄어들고
사람이 긍정적으로 바뀌는게 운동의 제일 큰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 덕분에 한여름에 찜통같은 방에서 선풍기 하나만 틀어놓고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었네욬ㅋㅋㅋ
앞으로도 꾸준히 게을러지지 않고 운동할 수 있기를..!
그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다들 운동 화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