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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게시물ID : love_33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우리울이
추천 : 1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08 01:28:56
부서진 내 세상과 감정을 무시하는 동안
가식적인 웃음으로 무장한 나를 발견하고
부서진 조각들을 딛은 발은 상처투성이가 됐고
현실도피는 이제 끝났다
이별했구나
그걸 인정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네
너는 저만치 앞서가고있는데
나는 내 발 아래만 보며 서 있었구나
우리 이별한지 한달도 더 됐는데
나는 오늘 이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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