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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고전 유머 하나
게시물ID : humorbest_137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퓨쳐
추천 : 52
조회수 : 153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7/11 20:40:43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7/11 14:36:28
참 호기심이 많은 봉달이가 아빠에게 달려와서 물었다.... 

" 아빠 ! 국가가 뭐예요 " 

어린 아들이 알아듣도록 쉽게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한 봉달이 아빠는 이렇게 대답했다. 

" 응. 국가란 한 집안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란다, " 

그러자 봉달이가 또 물었다... 

" 아빠 ! 그럼 정부는 뭐예요? " 

역시 쉽게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한 봉달이 아빠. 

" 정부란 , 나라 살림을 맡아하는 한 집안의 엄마와 같은 존재지 "... 

그러나 봉달이의 호기심은 끝이 없었다.... 

"그럼 국민은 뭐예요...?" 


봉달이 아빠는 이번에도 쉽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 국민이란? 국가와 정부의 보살핌을 받으닌깐 , 바로 봉달이 너라고 할수 있지. " 

" 아빠 ! 그럼 노동자는 뭐예요..?" 

" 음, 노동자란 우리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누나가 아니겠니" 

" 그럼 아빠! 내동생은 뭐예요? " 

" 우리 막내는 우리의 미래라고 볼수가 있지 " 

의문이 다 풀린 봉달이는 이제사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그 날밤 

곤히 자고있던 봉달이는 동생의 울음소리에 그만 단잠을 깨고 말았다.. 

응가를 한 것이라고 직감한 봉달이 , 가정부 방으로 달려갔다.... 

방문을 연 순간 아빠가 가정부 누나랑 그 짓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충격을 받은 봉달이는 엄마방으로 달려갔다...

엄마 방을 막 두들겼지만 엄마는 잠을 자는지 아무 대답이 없는 것이 었다.. 

자기 방으로 돌아온 봉달이, 동생은 기저귀가 풀어져 침대가 똥 밭이 되어서 

그 위에 뒹굴고 있는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시무룩해 있는 봉달이를 보고 아빠가 물었다. 

" 우리 봉달이가 왜 이리 시무룩해 있을까..?" 

그러자 봉달이가 어제 모든걸 다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속이 뜨끔한 아빠가 뭘 보았느냐고 묻자.. 봉달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 어제밤 나는 , 노동자를 유린하는 국가, 국민이 아무리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정부 , 

그리고 똥 밭에 뒹구는 우리의 미래를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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