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본 간수한테 천왕욕을 하는 박열과 히미코한테 구타나 욕만 하고 넘어가는 장면... 자경단은 그렇게나 과격하게 조선인을 죽이고 다니는데 박열등은 어떻게 감옥에서 저렇게 편히 하고 싶은말을 다 하는거죠? 간수한테 대들다가 구타당하는 정도는 인종차별 미국영화에서도 흔히 보이는것보다 관대한 태도더라고요
단식투쟁한다고 억지로 식사시키는거나 옥중에 함께 찍은 사진 옥중에 수감자끼리 연애편지 주고받고 그리고 재판중 한복 요구가 받아들여지는것 등
영화 변호인보다 더 인간적으로 수감생활하고 있는 모습에서 괴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사진이야 실제로 남아있다곤 하지만... 다른 저 상황들이 정말 다 실제 기록들이 있는건지 그리고 저런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배경적 이유가 뭔지..
영화속 배경에선 조선인 학살에 모함이 난무하는데 박열한테는 너무나 너그러워 보이는 상황이...
누군가 문화통치기간이라 그럴수 있다 하는데 문화통치기간이 저런 행동도 다 묵인한건가요?
차라리 박열이라는 인물을 따온 픽션이라면 받아들이겠는데 90% 이상의 고증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게...